“고리울신문 나왔어요?” 마을소식을 기다리던 권미경 씨가 고강본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묻는다. 고리울신문이 발행된 지 올해로 10년, 이제는 주민들이 신문이 나오는 달을 기억해 통장이 배달해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직접 동 주민센터로 가지러 오는 풍경도 낯설지 않다.

고리울신문 제47호가 발행 된 26일 오전, 고강본동 통장들은 따끈따끈한 지역 소식지 고리울신문을 각 통 주민에게 배부하기 위해 열심히 신문을 묶었다.

편집장을 비롯한 기자 7명이 모두 고강동 지역주민으로, 고리울신문에는 내 고장의 소소한 일상과 주변 이웃의 이야기, 건강과 문화 소식 등 알찬 정보가 담겨 있다. 내 이웃이 만든, 내 이웃의 이야기이기에 더욱 친숙하다.

이번 호에는 2013년 고강본동 합동 송년회 기사를 1면에 실어 고강동의 단합된 모습과 주민자치위원회 진기량 위원장의 연임 사실을 주민에게 알렸다.

또한 12월을 맞이하여 재활용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기사를 통해 돈 들이지 않고 집을 아름답게 꾸미는 리폼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기사가 실려 연말을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훈훈하게 보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오정구 고강본동 류철현 동장은 “제47호 고리울신문으로 계사년을 마무리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훈훈한 소식을 고리울신문을 통해 고강동 주민에게 전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정구 고강본동주민센터 032-625-7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