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오정구 신흥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김덕찬) 회원들이 이삿짐 운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사 당일 비가 온다고 해서 밤새 잠을 못 잤는데, 새마을협의회 회원들 덕분에 편안하게 이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생한 회원들의 손을 꼭 잡는 부천시 오정구 황아무 씨(54세).

부천시 오정구 신흥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김덕찬) 회원들은 지난 6일 토요일 홀로 사는 기초생활수급자이자 지체장애1급인 황 아무씨의 이삿짐 운반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리자 적재함에 비가림 장치가 설치된 새마을협의회 이승식 총무 소유의 화물차를 이용해 이삿짐을 날랐다.

한편, 회원들은 황 씨가 중증지체장애인 점을 고려해 이삿짐 운반 후 냉장고, 세탁기, 텔레비전 등 각종 전자제품 전기선 연결과 거울, 벽시계 등을 벽에 못을 박아 설치하고, 각종 가재도구와 옷가지를 가지런히 정리 정돈했다.

부천시 오정구 신흥동 새마을협의회 김덕천 회장은 “비가 와서 좀 힘들긴 했지만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천시 오정구 신흥동 민장식 동장은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전달한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기부로‘나눔과 사랑이 넘치는 신흥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