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공업고등학교(교장 김문환)는 지난해 12월부터 2월 초까지(주1~2회) ‘평생교육 열린 교실’을 개최하였다. 소방화공과 주관으로 열린 평생교육 강좌로는 ‘퍼스널컬러’, ‘귀금속공예’, ‘보석가공’이 있다. 전문적인 지도강사(내·외부)와 전공과 학생 실습 지도로 무료로 진행되었다. 각 강좌에 10여 명 정도의 수강생이 참여하여 배움의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참여한 부천시민 수강생 중 8명이 오는 4월 열리는 2020년 경기도기능대회에 참가원서를 접수하였다. 이번 강좌는 상설로 주 1 ~ 2회 진행됐다. 관심 있는 부천시민들 대상으로 매직(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프로그램으로 개최되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에 부천공업고등학교가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직업계 고등학교 육성’ 목표를 갖고 있으며, 평생학습 열린교실 개최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의 매력을 다져나간다.

▲ 보석가공(보석연마) 체험

이번 매직 프로그램은 보석가공과 귀금속 공예 수업으로 기초 톱질부터 시작해서 줄질, 땜습, 보석 연마 등 귀금속 세공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법을 배워서 나에게 맞는 쥬얼리로 탄생시켰다. 처음에는 동판에 기초 톱질 연습 후 은세공 작업을 하였다. 10회 수업내용 결과물로 오픈링, 실반지, 땜반지, 팬던트 등으로 은 반지와 목걸이들을 만들 수 있었다. 추후 경기도기능대회 참가자를 위한 심화교육이 열릴 예정이다.

부천공업고등학교 소방화공과 교사(함종복)는 “부천시민들이 열린 교실 프로그램에 즐겁고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껴, 앞으로도 새로운 교육 체험 학습의 장을 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공동체 교육이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교육관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혜경 씨는 “보석 가공이라는 이색 체험에 도전한 것 같아 신선했다. 나만의 디자인으로 보석을 만들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 '평생교육 열린교실'에서 만든 보석사진과 수업 모습

부천공업고등학교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을 통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운영해 학생들의 학교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부천지역 특성화고 취업률 1위로 두각을 나타나고 있으며, 2019년 경기도기능대회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하였다. 2020년도에는 부천시민들과 함께 경기도 기능대회에 참가하여 또 다른 성과를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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