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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비보이 '진조크루'를 만나다!
백선영 시민기자(복사골)  |  1000djr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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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9  21: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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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명의 진조크루 멤버  
    ▲ 17명의 진조크루 멤버

    언제부턴가 부천이란 이름 앞에는 ‘문화’ 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일자리가 없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로 대체 불가한 문화적인 요소가 많다는 것은 참 다행스런 일이다.

    부천이 지향하는 문화 분야는 크게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클래식, 문학 그리고 비보이다. 그중에서 늦게 합류한 비보이는 부천의 정적인 문화에 역동성을 부여하고 하나로 묶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것은 국내외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1위 진조크루였기에 가능했다. 그래서 그들을 만나 보았다.

      ▲ 좌측부터 베로(장지광 35),스킴(김헌준 36),윙(김헌우 34)  
    ▲ 좌측부터 베로(장지광 35), 스킴(김헌준 36), 윙(김헌우 34)
      ▲ 첩첩히 쌓여있는 상패와 메달  
    ▲ 첩첩히 쌓여있는 상패와 메달

    상동의 한 상가 건물에 자리 잡고 있는 그들의 스튜디오를 들어서자 눈을 사로잡은 건 세 벽면을 채우고도 모자라 바닥까지 놓여있는 거대한 트로피들와 메달들이었다. 그 옆에는 널찍한 연습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인터뷰에는 진조크루의 대표인 스킴(김헌준 36세)과 윙(김헌우 34세), 베로(장지광 35세)가 함께 했다. 참고로 스킴과 윙은 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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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더 브랜드 로레이 프리미어 어워드' 수상을 축하드린다. 진조크루라는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됐다는 인증을 받은 건데 두렵지 않은가?

    스킴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걸 목표로 한 적이 없어서 두렵다보다는 활동하면서 받은 보너스로 생각한다.

     

    진조크루라는 이름으로는 언제 처음 결성됐나?

     윙 : 2001년도 멤버들이 중,고등학교 시절 춤을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모여 더 열심히 해보자는 뜻에서 시작했다. 춤을 접한 건 초등학교 때다.

      ▲ 배틀 중인 스킴(흰티)과 윙(주황바지)  
    ▲ 배틀 중인 스킴(흰티)과 윙(주황바지)

    처음 결성했을 때와 지금의 마음가짐은 많이 다를 것 같다. 어떤가?

       : 잘하고 싶다가 인정받고 싶다로, 세계제일이 되고 싶다로 바뀌어 왔다.

    베로 : 이제는 우리를 보고 저렇게 되고 싶다하는 오마쥬가 되고 싶다. 그래서 평소의 행실, 퍼포먼스, 작품 수준을 늘 생각한다.

      윙 : 순간적인 환호가 아닌 비보이가 직업이 되어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베로 : 이런 사람들과 함께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브레이킹 동작이 격하고 경기를 배틀이라 해서 비보이들도 거칠 것 같았는데 여러 번 취재 나갔지만 다들 순해서 놀랬다. 특히 언어가.

      : 배틀은 동작의 전쟁이므로 중요하지 않은 말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

     

    비보잉은 예술이라 알고 있는데 배틀이라는 것을 보니 스포츠인 것도 같다. 어느 쪽인가?

      : 처음 생길 땐 둥글게 모여 춤을 추는 예술문화로 생긴 것이 맞다. 그러다 대회가 생기고 스포츠적인 성격도 갖게 됐다. 지금은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 지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 비보잉은 예술과 스포츠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확장성이 많은 분야다. 지금 한류의 기본 역시 비보이다.

      ▲ 나르는 비보이 몰드(이태규)와 윙  
    ▲ 날으는 비보이 몰드(이태규)와 윙

    부천의 문화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안다. 계기는 무엇인가?

    스킴 : 부천과 처음 인연이 된 건 2012년이다.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부천에는 문화행사가 많았다. 그러다 2015년엔 아예 부천으로 넘어와 지금은 멤버들 거의가 부천에서 살고 있다. 이렇게한 이유는 세계 비보이계 춤을 선도하는 우리에게 춤을 배우러 온 친구들에게 부천을 널리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모두 결혼은 했는가?

    스킴 : 결혼해서 초등학교 2학년 4학년 아들이 둘 있다. 많은 멤버들이 기혼이다.

      : 5개월 된 애기가 있다.

    베로 : 아직 미혼이다.

     

    요즘 그 나이면 아이는커녕 결혼도 안한 사람이 많은데 초등학교라니 놀랍다.

    스킴 : 25세에 결혼했다. 춤을 접하고 방황한 적은 없었지만 하루라도 빨리 가정을 꾸려 더욱 춤에 몰입하고 싶었다. 딸린 식구가 생기니 저절로 그렇게 되더라.

      : 리더의 결혼은 우리 팀이 더욱 춤에 집중하는 계기가 됐다. 터닝 포인트였다.

    스킴 : 쉽게 말해서 장난치지 말자는 거였다, 그 뒤로 정말 집중했다.

      ▲ 2019년 온가족이 떠난 겨울 여행, 대부도에서  
    ▲ 2019년 온가족이 떠난 겨울 여행, 대부도에서

    피부가 정말 놀랄 정도로 뽀얗고 좋다. 따로 관리하는 거라도 있나?

    스킴 : 셋 모두 담배는 안하고 술은 기쁜 날에 조금 마시는 정도.

     윙 : 춤 주기에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몸에 나쁜 짓은 일체 안한다.

    베로 : 우리 셋 모두가 생각하는 영감을 받는 방법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 몸상태가 좋을 것, 스스로 그것이 확인 가능할 것이다.

    스킴 : 윙은 진조의 안무와 공연 일체를 책임지고 있다. 해외 파트도.

     

    마지막으로 부천시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스킴 : 모든 사람들이 부천이라 하면 문화도시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에 걸 맞는 플랜을 만들어 계속 발전해 주길 바란다.

     

    내딛는 한발 한발이 새로운 역사인 사람들과 부천이 함께 함을 확인하는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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