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지난 14일 커피머신관리사(1급)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커피머신관리사란 커피머신과 그라인더 등을 분해, 조립하는 기술을 익혀 기기를 관리·청소하는 전문 엔지니어를 말한다.

▲ 커피머신 관리사(1급) 양성 과정 개강식 사진

교육 대상자는 카페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하고 커피숍에서 일한 경험이 있거나 커피머신관리사(2급) 자격증 소지자, 카페 운영자 등 커피에 대한 관심과 기본 기술이 있는 중장년층 12명이다.

교육은 엄수영 한국호텔전문학교 교수(한국 바리스타스쿨 경기북부지부 소속)가 맡으며 교육생들은 앞으로 6주간 커피머신 설치에 필요한 요건 및 설치 방법, 머신 분해·조립, 소모품 교체, 부품 점검 및 수리를 실습 위주로 배우고 커피머신 관리사 자격증에 도전하게 된다.

교육생 김○○씨는 “3년 정도 커피숍에서 일하고 있는데 머신이 고장 나면 대처할 방법을 몰라 수리비 부담이 크다. 카페 창업을 준비 중인데 꼭 필요한 교육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 커피머신 관리사(1급) 양성 과정 첫 수업 사진

또 다른 교육생 김○○씨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커피와 머신에 대해 더 배워보고 싶어 알아봤으나 교육하는 곳이 거의 없었다. 부천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에 커피머신관리사(전문가) 양성 교육이 있다고 해서 1년을 기다려 신청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정문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은퇴 후 카페 창업의 꿈을 키우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커피머신관리사 양성과정처럼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 운영으로 여러분의 이모작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 관련 사항은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http://twohappylife.bucheon.go.kr)를 확인하거나 전화(032-625-479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