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가 12월 1일부터 불법주정차로 단속된 차량 중 의견진술서를 제출한 차주를 대상으로 처리과정을 알기 쉽게 문자로 보내는 서비스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에 따르면 소사구에는 고정형 CCTV 20개와 어린이보호구역 방범용 CCTV 6개, 그리고 2대의 이동형 CCTV를 운영 중에 있다. 하루 평균 160여건의 불법주정차로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으며 단속된 차량 중 5%정도가 의견진술서를 제출하며 제출자 가운데 70%정도 과태료를 면제받고 있다.

그러나 의견진술서를 내고 과태료를 면제받지 못할 경우 자진납부 기간이 경과되어 감경조치를 못 받는 경우가 발생해 민원인이 원치 않는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 구는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견진술 처리과정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의견진술서의 연락처에 핸드폰 번호를 기재하면 민원인은 접수에서부터 처리결과까지의 전 과정을 이해하기 쉬운 문자로 통보받을 수 있어 불이익을 면할 수 있으며, 구는 주민들의 과태료에 대한 인식과 자진납부 기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구 관계자는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살펴주고 아울러 과태료 체납을 최소화하고 행정편의주의가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소통하고 배려하는 품격있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소사구청 도시관리과 (032-625-6112, 또는 트위터 @bc-urban)으로 하면 된다.
 

[소사구 도시관리과 032-625-6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