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는 검사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추어 의료혜택을 확대하고 질병예방 및 조기발견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2012.5.21.부터 검사수가를 50% 감면했다.

검사수가 감면 후 이용자수 증가 및 수수료 수입 변동 현황에 대해 분석한 결과 보건소 수입은 13.2% 정도 감소하였으나 보건소를 찾는 이용자수는 12,226명에서 16,373명으로 무려 33.9% 증가해 검사수가 감면시행의 실효성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 주요 검사항목별 수수료 감면내용

건강진단서 발급은 12,100원(기본검사)→6,200원, A형 간염검사 27,830원→14,000원, B형 간염검사 5,230원→2,700원, 콜레스테롤 1,520원→800원, 정맥혈당 1,200원→600원, 빈혈검사 4,350원→2,200원, 대장췌장암검사 15,930원→8,000원, 간암 11,870→6,000원, 갑상선암 39,480원→19,800원, 폐결핵 5,510→2,800원 등 31개 항목을 조정하였다.
(각종 검사비용은 부천시보건소 http://pubhealth.bucheon.go.kr/ 홈페이지 참고)

▲ 감면 항목별 변동추이

건강진단서 이용자수는 특정수요자가 정기적으로 제출하는 제증명으로 수요가 비교적 일정하여 4,136명→4,103명으로 0.8% 감소한 반면, 유료 검사 건수는 7,052건→10,588건으로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처방(2차)의 경우 2,800원에서 무료 검사 시행 이후 검사 건수는 1,038건→1,712건으로 65%증가하였다

▲ 시민관심이 가장 높았던 검사는 암, 갑상선, 대사증후군관련 질병!

31개의 유료검사항목 중 전립선암, 간암, 대장암 등 각종 암 및 갑상선 검사수요가 4.4배 급증하였으며, 대사증후군과 관련되는 고지혈증 검사도 1.9배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최근 20~30대 젊은 층으로 발생 연령층이 확대된 폐결핵의 검사건수는 3.7배로 늘었고, A형, B형 간염 등의 간질환 검사는 전체 검사건수 중 30%를 차지하면서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검진항목으로 조사되었다.

종석목 원미보건소장은 “이번 결과에는 시민들의 질병예방에 대한 욕구가 간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앞으로도 보건소 이용자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강100세, 보건소와 함께!’ 라는 슬로건을 목표로 질병치료가 아닌 예방적 차원의 보건소 역할이 중요함에 따라 더 많은 시민이 다양한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관리과 보건행정팀 032-625-4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