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1일 토요일 상동도서관에서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하여 상동도서관장 및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인일저 책 쓰기 시민작가 도서 출판회’가 열렸다.

▲ '2019 일인일저 시민작가 출판기념회'     ▲ '2019 일인일저 시민작가 출판기념회'     ▲ '2019 일인일저 시민작가 출판기념회'

부천시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삶을 바꾸는 문학의 힘’이라는 모토 아래 시민 누구나 일 인 일 권 책 발간을 통해 삶을 치유하고 능동적 삶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글쓰기 시민 강사를 양성하고 시민들을 위한 일인 일 저 책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일인일저 책 쓰기 지도자 양성과정을 통해 2018년 12월 1기 24명, 이번 2019년 12월 2기 21명를 거쳐 양성된 총 45명의 시민 강사가 시민 작가로 거듭났다.

2019년에는, 참여 대상이 중학교까지 확대되어 부천시 관내 중학교 8개교(까치울중, 부천여중, 소사중, 원미중, 상동중, 부천동중, 상일중, 중원중)가 참가하였다. 학교 외 일반 기관으로 애솔지역아동센터, 민들레지역아동센터, 여월휴먼시아1단지 작은도서관, 오정노인복지관, 제일풍경채 작은도서관 등 총 5개 기관이 참가하였다.

▲ 전시되어있는 시민작가들의 출판된 책들

책 쓰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부천여중 1학년 4반 이만미, 이소연, 김영주 학생은 “학교 국어 선생님의 권유로 반 친구들이 참가하게 되었다. 힘들었지만 결과물을 보니 책이 마음에 들고 너무 뿌듯하다. 앞으로 평소 글을 쓰는 습관을 들여서 또 나만의 책을 내고 싶다"며 웃으면서 소감을 말했다.

▲ 프로그램에 참가한 부천여중 1학년4반 이만미,이소연.김영주학생

책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나이와 성별 모두 다 다르지만, 나만의 책을 내고 싶다는 마음에서 참여하였는데, 본인들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여서 이야기가 되고 책으로 만들어 지는 과정에서 기쁜 마음에 뿌듯해하며 행복해했다. 출판된 도서는 출판기념회를 거쳐 상동도서관 문학커뮤니터 공간에 상시 전시된다고 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많은 홍보로 인하여 더욱 많은 시민들이 접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프로그램이 계속되길 바라며 시민작가들의 많은 활동으로 더욱더 좋은 결과들이 나오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 행사에 참여한 장덕천 시장

행사를 진행해 온 상동도서관 양문형 독서진흥팀장은 “2019년 일인일저 책 쓰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수강생들만의 책이 발간될 수 있기까지 시민 강사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던 만큼 더 뜻깊었다. 책 쓰기의 경험을 통해 시민들의 삶이 치유되고 변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행사에 관계자 및 시민강사, 시민작가들의 단체사진

내년 2020년의 계획으로는 총 중학교 16개교(20학급)과 기관 5개소에 '일인일저 책 쓰기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며, 동시에 3기 일인일저 지도자 양성과정이 운영될 계획이라고 한다.

부천 시민인 우리 모두는 누구나 원한다면 시민작가가 될 수 있다. 간직해 오기만 했던 나만의 꿈을 ‘일인일저 책 쓰기 프로그램’ 에 도전하여 그 꿈을 펼쳐보는 것은 어떨까?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 625-4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