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의자에 앉아보니 추위를 피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기도 함

엄동설한 추위로 귀가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버스를 기다리며 옷깃을 여며보지만 매서운 칼바람이 가슴속으로 파고든다.

“이렇게 추운 날에는 버스 정류장에 작은 난로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에 따뜻한 난로가 있어요. 앉아보세요. 엄청 따뜻해요.”
“어머나~! 진짜 따끈따끈한 난로 의자가 신기하네요. 하루 종일 추워서 고생했는데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아요. 시민을 위한 복지 실천은 역시나 부천이 최고네요.”

부천시청역 1번 출구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웃음소리에 잔잔한 행복이 묻어났다. 

▲ 따뜻한 의자

일반 버스 정류소에는 바람막이 천막을 세워놓아서 외출 시 버스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외출을 하거나 연로한 어르신과 동반할 때 세찬 바람을 피할 수 있어서 시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버스를 기다리던 한 시민은 “4세, 2세 어린아이들과 외출할 때 잠시라도 추위를 피할 수 있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해요. 따뜻한 의자를 부천시 관내에 더 많이 설치해 놓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 바람막이 텐트를 설치하여 시민들 건강을 챙기고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여름에는 뜨거운 햇볕을 차단하기 위하여 대형 가림막을 설치하고 겨울에는 바람막이 천막을 세운다. 부천시 외에도 바람막이 천막을 세운 곳은 있지만 따뜻한 의자를 가동하고 있는 곳은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이 바로 작은 곳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 보인다. 선진 대열에 앞장서는 부천시에 거주하며 주변을 살펴보니 시민들 건강을 살뜰하게 챙겨주는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어 부천시민으로서 뿌듯함이 느껴졌다. 시민을 위한 복지 실천 역시나 부천이 최고 선두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