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성곡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성배)는 지난 9일 장기입원 퇴원예정자인 김 모 어르신께서 지역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였다고 밝혔다.

김 모 어르신은 2017년에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3년간 입원하여 재활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회복되었다. 그러나 장기입원으로 인해 돌아갈 집이 없었으며, 퇴원해서 지역에서 살고 싶어 하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

▲ 성곡동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모습

성곡동에서는 김 모 어르신의 문제 해결을 위해 11월 20일 외부전문가들을 모시고 지역케어회의를 개최하였으며,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오정지회에서는 월세계약을, ▲ 나눔지역자활센터에서는 영양식사·일상생활·세탁 지원을, ▲ 소사지역자활센터에서는 도배·장판공사 및 안전바 설치를, ▲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어르신의 근육강화를 위해 건강리더사업을, ▲ 성곡동에서는 가구와 생활용품 지원 및 돌봄활동가를 매칭하여 안부확인 및 병원이동 등을 지원하는‘성곡 원더풀 케어’를 제공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 성곡동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모습

김 모 어르신은 “퇴원을 하고 싶지만 집이 없어 걱정했는데 식사부터 집안청소, 안부확인, 집 구하기까지 신경 써 주고 도와줘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가족처럼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준 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덕분에 행복한 노년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성배 성곡동장은 “많은 어르신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살 수 있기를 희망하나 돌봐줄 사람이 없거나 의료상의 문제, 주거가 해결되지 않아 지역으로 돌아올 수 없는 상황이 많다”라며 “퇴원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편안한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지원 사업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성곡동 희망복지과 032-625-7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