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에서는 쓰레기 집에 거주하는 한부모 가구를 위해 ▲원미지역자활센터 ▲부천시자원봉사센터 ▲태양전기 ▲㈜성광용역과 협력하여 배관공사를 비롯한 보일러 수리 및 집 청소를 시행하였다.

▲ 청소 전 모습

지난 10월부터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된 A씨 가구는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와 함께 생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 년째 보일러가 고장 나 추운 겨울에도 냉방으로 지냈다. 집안 곳곳 쓰레기를 쌓아두어 민원 또한 여러 차례 제기되었다.

▲ 청소 진행 모습

▲ 청소 진행 모습

사례관리 담당자의 계속된 설득으로 1차 청소가 진행되었다. 봉사자 권 씨는 노후화된 보일러 배관 수리 및 천장 무료 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왔으며, 보일러 공사비용 200만 원을 집 소유자 부담 및 사례관리비 사용을 통한 80만 원으로 낮출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나 A씨가 집 전체 청소는 완강히 거부하여, 원미지역자활센터의 주거환경 서비스를 통한 일부 집안 소독 및 거실, 부엌 청소가 진행되었다.

▲ 청소 후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원미지역자활센터에서 2차 청소를 진행했으며, 이후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받아 3차 청소를 진행하였다. 자원봉사센터 및 오정동 희망복지과 직원, 자원봉사자와 함께 4시간 동안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오정동 나눔 가게인 ㈜성광용역에서 총 15여 개의 쓰레기 자루를 정리해주었다.

▲ 청소에서 수거한 쓰레기

이희국 오정동장은“어려운 대상자가 새로운 삶을 살게끔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남아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