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쾌적한 청정 도시를 위해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여름, 미세먼지의 특징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스스로 미세먼지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실천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미세먼지에 관심 있는 시민을 모집하여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소사어울마당과 부천복지회관에서 12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 및 특징, 대응 방법 등에 대해 12시간의 강좌를 진행했다.

그 후 간담회를 거쳐 코엑스 미세먼지 '한마당' 전시를 겸한 포럼이 열렸다. 이어서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시민강사 리더 양성과정의 심화과정을 1일 5시간씩 3회에 걸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미세먼지 시민강사 리더 양성과정 교육은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이 주관하고 부천시가 후원한다. 12월 2일부터 17일까지 부천 loT 혁신센터 21층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다.

강사 소양을 갖춘 미세먼지 파수꾼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토론·강의 실습으로 진행된다. 대기환경, 실내환경, 건강영향 등 보다 심화된 이론 수업과 간이측정기 사용법, 마스크 착용법 등을 배우고, 도시 대기측정소 견학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자는 "쾌적한 시민의 생활을 위해 어느 자치단체보다 부천시가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는 것 같아, 내 고장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미세먼지 문제 대응 전담 기관인 '미세먼지대책관실'을 신설하여 미세먼지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진공노면청소차, 살수차 등을 확대 운영하고, 초등학교 교실에 미세먼지 유입 차단을 위한 저감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