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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잔잔한 동네이야기를 전하는 '소새울 소통미디어 협력단'소사본동·소사본3동 주민들, 마을과 소통하다
김영미 시민기자(복사골)  |  samal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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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6  14: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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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란 사람으로서 사람답게, 사람들과 더불어 나눠 먹고 살 수 있는 곳이라야 한다. 사람들의 따뜻하고 잔잔한 이야기를 찾아 진정한 소통을 키우고 있는 마을단체가 있다. 소사본동·소사본3동의 ‘소새울 소통미디어 협력단(이하. 소통단)’. 소협단은 소사도시재생센터의 지원으로 마을의 사람다운 소식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모여 소통한다.

  ▲ 소새울 마을이 소통하는날  
▲ 소새울 마을이 소통하는날

‘소통’이라는 단어가 유난히 자주 등장하는 시대에 ‘소통단’의 활동을 주목해보자. ‘소통단’의 테마기획 첫 번째로 ‘한 바퀴 돌자 동네공원’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서울신학대학교 소공원 △윗소사어린이 공원 △산새공원 △복사꽃 생활공원 △소중어린이 공원 △소사대공원 △꽃별 공원 △다솜어린이 공원 △소일어린이 공원 △세치어린이 공원 △벌말어린이 공원 △소새울 공원 △은하수 어린이 공원 △유일한로 가로공원을 돌다 보면 소사마을의 정이 새롭다.

숨 가쁘게 동네공원 한 바퀴를 돌았다면 이제 ‘소통단’의 테마기획 두 번째 이야기 향수 시인을 만나보기로 한다. ‘정지용 향수 길’.

  ▲ 소통단이 간다  
▲ 소통단이 간다

소사본동 ‘정지용 향수 길’은 소사삼거리 정지용이 살던 집터에서 시작하여 서울신학대학교, 부원초등학교, 부천배드민턴장, 산새공원, 진영종합인성교육관 사이의 길에 조성되었다. 정지용 향수 길을 걷다보면 머리가 시원해지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정지용의 주옥같은 시들을 만날 수 있다. 정지용의 시 ‘카페 프린스’, ‘고향’, ‘향수’ 등 19편의 시가 주민을 기다리고 있다. 부부가 아이의 손을 잡고, 연인들이 손을 잡고 정지용의 시를 한 편 한 편 읽으며 향수 길을 걷다 보면 일상이 고급스럽지 않을까. 봄에 시작되어 내년 봄에 완공될 정지용 향수 길은, 소사본동 주민들 마음에는 보물을, 부천에는 명소를 갖게 해 줄 것이다.

  ▲ 소새울 도시재생 벽화그리기  
▲ 소새울 도시재생 벽화그리기

‘소통단’의 세 번째 테마기획은 배움의 갈증을 해소시키는 ‘진영중·고등학교 성인반’이야기다. 소새울에는 10개의 학교가 있다. 그중 특별한 학교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반학교의 학생들을 생각하겠지만 우리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귀한 학생들의 학교가 있다. 그 옛날 우리 산업의 역군이었고, 여자라서, 가난해서 배움을 놓친 늦깎이 학생들. 평균연령은 60대이고 최고령 중학생은 87세다.

진영중고등학교는 1998년 11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성인과정을 인가받아 1999년부터 성인교육을 시작하였다. 현재 진영중고등학교는 50여명의 교직원과 1000명의 학생이 공부한다. 꿈꾸는 사람의 행복한 얼굴이 소새울 진영중고등학교에 다 모여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1월에 전하는 ‘소통단’의 네 번째 테마기획은 ‘소향· 이상로 시인’의 이야기다. 시인의 호를 빌린 소사어울마당의 ‘소향관’, 중앙공원에 이르는 ‘소향로’, 중동 그린아파트 ‘소향공원’의 유래를 그의 시를 소개한다.

  ▲ 부천문화재단에 배포된 소통단 마을이야기  
▲ 부천문화재단에 배포된 소통단 마을이야기

한편, ‘소새울 소통 미디어 협력단’의 이재학 단장은 “소통단의 운영위원은 4명이다. 우리 4명이 동네 자료를 수집하고 편집하여 우리시에서 추진하는 소사근린재생형 도시사업비로 ‘부천, 소새울에 산다.’ 소식지도 1년에 3권씩 만들고 있다"며  "이 소식지는 인근 학교와 복사골문화재단에 배포하고 전국도시재생센터에도 책자를 보내고 있다. 우리 시 마을 소식을 전국에 전하고 동네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이 얼마나 재밌고 근사한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 '마을과 이렇게 했어요~'성과 공유회  
▲ '마을과 이렇게 했어요~'성과 공유회

오는 11월 29일(금) 오후 4:30~6:00 디딤돌 문화센터 2층 취미교실에서 '2019 마을과 이렇게 소통했어요'라는 주제로 ‘소새울 소통미디어협력단’ 성과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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