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동주민센터는 지난 11일 관내 구지마을경로당 등 경로당 시설 및 거동불편 홀몸어르신을 방문해 쌀을 나눠주며 동절기 한파 대비 행동요령과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 등을 주제로 설명회를 가졌다.

또한 겨울철 폭설 및 혹한 등에 취약한 홀몸어르신의 생활고와 소외감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 하에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활동에 나섰다.

특히 올 겨울이 평년보다 더 추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겨울철 취약계층인 홀몸어르신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방풍막이, 폭설대비 식품꾸러미, 김장김치, 월동 난방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폭설·한파 예보 시 재난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시거주가 가능한 양로시설, 경로당 등의 거처를 임시대피소로 사전에 지정하여 피해를 예방한다.

현모 홀몸어르신(80세)은“연일 추워서 집밖에 나가지도 못하는데, 직접 방문해 겨울철 한파대비 행동요령을 알려주고 쌀도 직접 배달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상동주민센터 조태일 동장은 “평소 상동새마을부녀회, 상동복지관, 적십자사 민들레봉사회 등이 동 주민센터와 함께 매월 관내 홀몸어르신, 한부모 가정, 장애인에게 쌀, 밑반찬 등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한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민·관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한 저소득 취약계층 돌봄서비스사업을 확고하게 실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원미구 상동주민센터 032-625-5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