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부천시·소사·오정치매안심센터와 함께하는 ‘치매 어르신 돌봄 치유농장(Care Farm)’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치매 어르신이 3개월간 직접 기르고 수확한 채소로 김치를 담그는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 지난 11월 5일 2019년 치매 어르신 돌봄 치유농장(Care Farm)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매 어르신이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김장 행사를 했다.

지난 5일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 자원봉사자는 3개월간 활동했던 상동 호수공원 텃밭에 모여 직접 기른 채소를 수확하고 김치를 담가 여러 가지 음식을 같이 먹고 나누며 서로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부천시보건소 문옥영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어르신들이 텃밭을 가꾸고 농작물을 수확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하며 활력을 느끼고 치매 극복에 대한 의지를 다졌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2019년 치매 어르신 돌봄 치유농장(Care Farm) 참여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2020년도에도 치매 어르신 돌봄 치유농장(Care Farm)의 프로그램을 더 다양하고 알차게 진행해 치매 어르신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