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관내 민간건설업체의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G-housing(지하우징)사업이 이달 말 완료를 앞두고 있다.

▲ 부천시가 ‘G-housing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G-housing 사업은 민간자원 및 재능기부를 활용해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 사업으로 민간건설업체가 자원봉사로 참여하여 집을 수리하고 수리비 전액을 부담하는 민간주도 주택개조 사업이다.

주거환경 개선 지원대상은 건설업체 및 지자체가 현지실사를 통해 △ 대상자별 가구원 수, △소득수준, △ 가족 구성원 등 추천 평가자료, △ 건물 노후 정도, △ 리모델링 필요성 등을 기준으로 검토하여 선정하며 올해는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저소득층 11가구를 최종 선정했다.

▲ 부천시가 ‘G-housing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 2월 관내 주택건설업체인 7개 업체(건축사협회·대우건설·삼인유앤아이·우림건설·조은인테리어·현대엔지니어링·MKB개발)가 천장 보수, 도배 및 장판 교체, 싱크대 수리 등 주택 개보수에 참여했으며 11월 말 완료 예정이다.

공사에 참여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G-housing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개보수된 집을 보고 대상자분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재종 공동주택과장은 “G-housing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나눔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