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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의 마법, 생명의 소환 '심폐소생술'부천시 보건소,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진행
임지현 시민기자(복사골)  |  jicute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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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6  12: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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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뉴스나 신문기사 속에서 종종 골든 아워 또는 골든 타임이란 말을 한 번쯤은 보거나, 들어 봤을 것이다. 골든 타임(Golden Time)은 심장마비나 호흡정지, 대량 출혈 등의 응급상황에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금 쪽 같은 시간을 말한다. 특히, 심폐소생술(CPR)은 상황 발생 후 최소 5분에서 최대 10분 이내에 시행되어야 한다고 한다.

지난 10월 14일 원미보건소에서는 심폐소생술 일반인 심화교육이 있었다. 교육장에는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본인이 속한 조로 하나둘씩 자리를 잡고 앉아 심폐소생술 관련 사례를 시청하였다. 교육을 받으러 온 사람 중에는 체육지도사, 소방 이용대, 여성 단체, 주부 등도 있었으며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교육을 받고 있었다.

심폐소생술은 정지된 심장 대신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하는 응급처치를 말한다. 이때, 생존율은 1분 안에 시행하는 경우 97%, 4분 안에 시행하는 경우 50%, 5분 안에 시행하는 경우 25% 정도로 시행 시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시행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한다.

  ▲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을 듣고 있는 교육자들  
▲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을 듣고 있는 교육자들

교육은 이론 설명도 있었지만, 주로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막상 심정지가 일어난 상황을 목격하게 된다면 일반적인 사람들은 놀라고 우왕좌왕하여 알고 있어도 실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몸으로 익숙하게 익혀야 그 상황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다고 한다. 심정지나 호흡정지가 발생하는 장소는 가정이 약 70%, 공공장소(직장 등)가 약 10% 정도이기 때문에 나와 관련 없는 사람보다는 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가족이나 지인 또는 직장동료들에게 발생할 확률이 약 8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는 것은 내 가족과 내 지인들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는 것이다.

  ▲ ◈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에 대한 설명중인 강사  
▲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강사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방법은 ‘깨우고’ → ‘알리고’ → ‘누르고’ → ‘사용하고’ 의 순서로 기억하고 있자! 어깨를 가볍게 두드려 반응을 확인한 후(깨우고) 반응이 없는 경우, 주변에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을 지정하여 119에 신고할 것을 요청하고, 또 다른 사람을 지정하여 심장충격기(AED)를 가져다 줄 것을 요청(알리고)한다. 그런 후에 쇄골 빗장뼈와 명치끝의 가운데를 손바닥 끝으로 누르고 손을 90도로 유지한 채 1분에 100~120회 정도 강하고 빠르게 누른다(누르고). 그리고, 심장충격기가 있는 경우 심장충격기의 전원을 켜고 설명에 따라 사용(사용하고)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심장압박은 계속 이루어져야 하며, 힘에 부치는 경우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사람과 교대로 119 대원들이 올 때까지 쉬지 않고 시행하여야 한다.

이러한 내용으로 반응 확인 및 도움 요청, 호흡 확인을 하며 심장압박 30회씩 7회를 반복하는 실습을 여러 차례 반복하고, 인공호흡하는 방법, 심장충격기 사용방법까지 교육은 계속 진행되었다. 교육생들은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모두 진지하게 교육에 임하면서 긴장감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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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담당한 조수연 강사

교육을 진행한 조수연(44세) 강사는 아파트 동대표로서 심장충격기 의무 배치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마침 보건소에서 강사 양성 교육의 기회를 갖게 되어 현재 심폐소생술 강사로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부천시에서는 보건정책의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안심학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호기심에서 시작한 일이 생명을 살리는데 일조하게 되어 무엇보다 보람된다고 하였다.

더 이상 심폐소생술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 대상이 나, 나의 가족 또는 내 옆의 누군가가 될 수 있다. 심정지나 호흡정지로 쓰러졌을 때,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주저하고 보고만 있을 것인가, 아니면 바로 생명을 구하는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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