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천 생활문화오케스트라 주간’ 공연이 부천 지역 곳곳에서 10월 2일부터 14일까지 펼쳐진다. 올해 2회 째를 맞는 이 행사는 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생활문화오케스트라 18개 단체가 공연을 기획했다.

행사는 시민들이 화합하여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생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 함께하는 일상은 음악이된다

지난 10월 3일에는 온 가족이 즐기는 클래식 ‘피크닉 콘서트’가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있었다. 7개 단체가 참여했고 맘마미아, 어벤져스, 스타워즈 등 관객들에게 익숙한 영화 주제곡을 선보였다.

‘창영 거점형 관악부’ 변서영(창영초4)학생은 “호른을 맡고 있는데, 작년에 학교에서 단원모집 공고를 보고 오디션을 통해 시작했다. 책에서 볼 수 있는 호른 악기를 큰 무대에서 직접 연주할 때 긴장하고 떨린다. 하지만, 사람들이 박수 쳐주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기쁘고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어른이 되어도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창영 거점형 관악부 공연

10월 5일에는 ‘릴레이 콘서트’가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되었다. 8개 단체가 참여했고 ‘블리스팝스 오케스트라’ 동호회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클래식과 영화음악 등 다양하고 친숙한 연주가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또, 현장 사진을 SNS로 공유하면 종이 악기키트, 바이올린을 만들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었다.

송경희(45) 주부는 “딸 아이 친구 공연을 축하해주고 공연도 감상 할 겸 왔다. 청소년 오케스트라 팀에 초등학생 색소폰 연주가 성인들 연주와 어우러져 선율이 아름다웠다. 초등학생이 대견해 보였으나, 감동적인 음악회에 객석이 가득 메워지지 않아서 아쉬웠다. 더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있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말했다.

▲ 부천 청소년 윈드 오케스트라&윈드 퍼스트 앙상블 동호회

‘부천 청소년 윈드 오케스트라&윈드 퍼스트 앙상블’ 이진효(39) 지휘자는 “두 단체가 함께하는 연주회에 감독과 지휘를 맡았다. ‘청소년 윈드 오케스트라’는 2015년 창단, 전문 예술가로 성장 하기위한 정기모임과 지역에서 음악봉사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윈드퍼스트 앙상블’ 단원들은 직장인, 주부, 은퇴자 등이 모인 동호회다.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고 화합과 소통이 잘 되어 기대 이상의 합주를 보여 주었다. 단원들에게 고맙고, 보람을 느낀다. 악기에 관심이 있는 부천 시민이면 누구나 동호회에 들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오는 14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시민회관 대공연장), ‘찾아가는 콘서트’(심곡초등학교), '스크린으로 만나는 공연예술'(판타지아극장) 등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 된다.

부천문화재단 320-6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