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동 복지협의체(약대분과)에서는 지난 24일 저소득층 어르신 20명을 모시고‘저소득층 어르신 행복나들이’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약대분과 저소득층 여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문화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이번 행사에는 몸이 불편하거나 돌보는 가족이 없어서 또는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나들이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70 ~ 80대 어르신들을 초청했다.

어르신들은 김포 아라뱃길크루즈 유람선에 승선하여 점심식사와 함께 마술 공연, 우크라이나 댄스 공연을 관람하고 라이브 노래 공연을 맘껏 즐기셨다.

행복나들이에 참여하신 김○○ 어르신은 “생전 처음 와보는 곳인데 날씨 좋은 날 멀리 나와서 평소에 보지 못 했던 것을 죽기 전에 와서 구경을 한다”고 말했다.

신중동 복지협의체 약대분과 김경희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한 시간 넘게 차량을 타고 이동하여 힘들어 하실 줄 알았는데 하루가 금방 지나갔다며 너무나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소외된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힘을 내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중동 희망복지과, 032-625-5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