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산책로가 예술의 장이 되어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지난 9월 21일부터 중흥마을 산책로에서 '제11회 부천아트그룹 페스타展 '미술아 놀자!'가 열리고 있다.

김봉희 부천미술협회 회장은 "플래카드 미술전시회는 열린공간을 활용하는 미술작품 전시회로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관람방식."이라며 "시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새로운 경험으로, 예술이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여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문인화 등 부천지역 미술인 및 어린이 200여 점의 작품을 플래카드 형태로 구현하여 전시함으로써 시민들이 산책로에서 자유로이 감상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제11회 아트그룹 플래카드페스타展' 단체사진

우수단체상을 받은 소운회는 민화를 사랑하는 시민들과 작가들이 함께 활동하며, 부천시청. 아리솔. 인사동 갤러리 전시회를 통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이다. 서옥경(총무)은 "부천 아트그룹페스타전에 3회째 참여하고 있으며, 내 자신과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쁨"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 아트그룹 페스타 가족

어린이 그룹 우수작품전으로 전시회를 가진 이서연(부흥초3)은 미술학원단체로 참여했으며, "제 그림을 사람들이 산책로에서 볼 수 있어 재미있고 기쁘다"고 말하며 단란한 가족사진을 찍었다.

▲ 아트페스타 수상

부천미술협회 주최로 부천시, 부천예총, 부천문화재단, 중3동 주민자치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부천미술자문그룹, 부천한국화협회, 현대미술부천작가회, 부천서예가회, 영화묵연회, 괴안동 주민센터, 군자회, 상미회, 소운회, 향미회, 홍익미술, 아토앤아트아카데미, 플래뮤아트센터 등 24개 단체가 참여했다.

부천 미술인들이 함께하는 '아트그룹 플래카드페스타展'은 부천미술협회 접수를 통해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회 도록은 부천시 관내 자료로 도서목록화 되어 볼 수 있다.

(사)한국미술협회 부천지부: 032-611-5980 www.bgia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