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괴안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신연)가 주최한 “제6회 목일신음악회”가 지난 21일 목일신공원(舊 괴안근린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낭만과 즐거움이 있는 소통의 장’을 위해 추진된 이번 음악회는 창영초등학교, 부천동여자중학교, 괴안어린이집, 도담지역아동센터, 소사청소년수련관, 소사노인복지관 등 관내 학교·기관 등에서 다양한 팀이 출연하여 가을밤 정취 있는 무대를 꾸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였고, 지역주민 1,000여명이 함께했다.

목일신음악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2014년 테마가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괴안동 아름다운 음악회’로 출발하였으나, 지난연도부터 목일신 문학사업의 일환으로‘목일신음악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은성 목일신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음악회로 발돋움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부천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판타지아 색소폰과 부천동여자중학교 풍물패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1부 식전행사를 꾸몄으며, 2부 본공연에서는 창영초등학교 관악부 공연을 시작으로 관내 8개 학교·기관이 참여한 실력 있는 팀들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음악회 공연 후에는 3부 주민노래자랑이 이어졌으며, 치열한 예선과정을 거친 본선 10개 팀의 뜨거운 무대로 행사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심사시간 동안 이어진 공무원 가수 성현의 무대로 이날 예정된 모든 공연이 마무리 되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하였던 한 주민은“요즘같이 바쁘고 정신없는 삶 속에서 이번 음악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었다”며 “내년에도 꼭 음악회가 개최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신연 괴안동 주민자치위원장은“우선 음악회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주신 모든 참가팀과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앞으로도 목일신음악회가 주민화합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범안동 마을자치과, 032-625-6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