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6일 중동복지협의체는‘홀몸 어르신 생신축하 사업’을 실시했다.

중동협의체 위원들은 9월 생신을 맞으신 홀몸 어르신들 5명을 찾아가 미리 준비한 선물과 케이크를 전달하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홀몸 어르신 생신 차려드리기’는 중동복지협의체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가족이 없거나 생계가 어려운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해드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매월 생신을 맞은 5~6명의 어르신에게 3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하고 있으며, 직접 집으로 찾아가 생신축하 노래도 불러드리고 건강 여부도 확인하며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생신을 맞은 전00(87세) 어르신은 “몸도 아프고 혼자 지내다 보니 생일이 돌아오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었는데, 봉사자들이 직접 찾아와서 생일 케잌에 불을 붙여주고 생일 축하 노래까지 불러주니 눈물이 날만큼 기쁘다. 오랜만에 사람 사는 집처럼 느껴져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이남호 중동복지협의체 부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참여한 봉사자들과 어르신이 모두 같이 웃었다. 작은 행복이라도 함께 나누면 행복은 커진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으시도록 더 자주 찾아 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르신들이 오늘의 기쁨을 기억하시면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하늘빛 중동 희망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은 경제적으로도 어렵지만 누군가 찾아오지 않거나 함께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어 외로운 경우가 많다. 매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행복을 선물해주시는 봉사자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중동행정복지센터가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행복한 삶을 전달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동 희망복지과, 032-625-5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