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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장노년(長老年) 세대가 삼삼오오 뭉쳤다!중장년 주축의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시작
정선주 시민기자(복사골)  |  wjd711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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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31  15: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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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보호가 필요한 늘그막의 나이도 아니고, 지금 막 꿈을 펼치기에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되는 연령도 아닌 그저 그런 찬밥신세가 되기 일쑤인 한국의 장년(長年)·노년(老年)들.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이미 정년퇴직했거나 간에 살아온 인생이 한 번쯤 되돌아 봐지는 나이이고 아이들 키운다고, 부모 공양한다고 그들 스스로를 위해 별 한 게 없는 게 같아, 누린 게 없는 것 같아 가슴이 쓰라린 세대이기도 하다. 이런 중장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가 주관하여 ‘인생나눔교실’을 이번 달부터 진행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7개 지역의 지역거점기관을 통해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사업의 주체가 장년(長年)·노년(老年)들이라는 점에서 눈길이 간다.

  ▲ 지난 14일에 가진 전체 그룹 대표자 모임  
▲ 지난 8월 14일에 가진 전체 그룹 대표자 모임

부천의 지역거점기관인 ‘옴팡’에서 지난 8월 14일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대표자 첫 모임이 열렸다. 재래시장 원미금강시장의 상인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Aaa(Again and again)’, 직장인들이 풍물을 통해 소통 어려움을 극복하고 어울림의 방식을 찾아보는 ‘한어울림’, 엄마들이 고민하는 우리 주변의 환경 문제를 나누는 ‘환경을 생각하는 엄마들’, 이름도 생소한 공유 냉장고를 통해 소유와 나눔의 방식을 나누고 고민하는 ‘나누리’, 영화와 토론으로 문화생활의 폭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영화와 함께 하는 여행 스케치’, 40년 방앗간지기이신 김인기 어르신을 중심으로 우리의 과거를 성찰해 보고자 하는 ‘방앗간 속 우리 이야기’, 여러 세대가 도자기를 매개로 소통을 꿈꾸는 ‘지혜를 나누는 도자기’ 등 7팀이 자신들의 색깔로 자신들의 장노년 이야기를 꾸며간다.

  ▲ 그룹별 활동 모습  
▲ 그룹별 활동 모습
  ▲ 그룹별 활동 모습  
▲ 그룹별 활동 모습

“한 사람을 위한 문화는 그 한 사람에게만 해당하지 않으며 모두를 위한 문화일 수 있어요. 한 사람을 위한 문화기획 활동이 모이고 또 모이면 원미금강시장 상점가의 이야기가 되니깐요. 원미금강시장 상인들은 가족 비즈니스,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 많은데 이곳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보겠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팀인 ‘Aaa’ 그룹은 사람 냄새가 잔뜩 묻어나는 조금은 쇠퇴한 재래시장인 ‘원미금강시장’의 상인들 각자의 이야기 담아 그들이 서로를 꺼내놓고 볼 수 있는 전시회나 열린 행사 등을 기획하겠다고 한다. 서로 다른 서로를 이해하는 또 방식을 시도해 보겠다는 것이다.

  ▲ 그룹별 활동 모습  
▲ 그룹별 활동 모습

한국 사회의 아픈 손가락이기도 한 장노년들은 이미 가지고 있는 그들의 생각과 생활을 바꾼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시대적 흐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했고 5G 이동 통신시스템이 시작했지만 손에 익은 4G, 3G를 여전히 쓰고 있으며 굳이 5G를 쓸 이유도 생각도 없는 세대이다. 지금의 시대적 변화에 둔감하고 그 변화에 발 빠른 대응도 느리지만 그들 또한 그들의 시대를 주도해 가던 리더들이었으며 어얼리 어답터들이었으리라. 그랬던 그들이기에 반백 년, 혹은 그 이상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축적된 지식, 지혜, 기술, 재능들을 바탕으로 내가 사는 동네에서 ‘삼삼오오’ 같은 세대, 다른 세대와 모여 어울리고, 나누고 소통하는 실천적 활동의 시간들을 ‘인생나눔교실’을 통해서 만들어 보길 응원한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선정된 그룹은 49개팀이며 이 그룹들은 150만 원~2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오는 11월까지 활동을 할 계획이다.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에 참여하는 7개의 지역거점 중 하나인 부천의 ‘옴팡’은 2013년 11월 춘의동에 문을 연 후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아이들부터 노년까지 누구나 쉽게 들러서 놀고, 즐기고, 쉬었다 가는 곳으로 작은 공간이지만 이름 그대로 옴팡지게 동네에서 그 역할을 드높이고 있다.

옴팡 춘의동 상원빌딩 3층 652-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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