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이 매우 다양하다. 대개는 청소년들이 아이돌 춤과 노래를 좋아할 거라 여기지만, 합창이나 오케스트라를 즐기는 이들도 있다. 청소년 교향악 활성화와 예비 음악인들의 무대 공연을 통한 자신감과 자긍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축제가 있다. 바로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전’이다.

▲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전이 올해로 4회를 맞았다.

201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4회를 맞은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전’은 지난 5월, 한국음악협회 경기도지회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전국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교향악단(오케스트라)의 참가 접수를 받았다. 지원팀 중에서 28개 단체를 선발했으며 8월 23일(금)부터 9월 7일(토)까지 김포, 부천, 성남, 구리, 수원, 오산, 안산 등 7개 지역에서 4개 단체씩 나누어 연주한다.

부천 공연은 8월 24일(토) 오후 5시, 경기예고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부천 청소년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송파구립청소년교향악단, 의왕시꿈누리청소년오케스트라, 시흥시청소년수련관오케스트라 연주로 구성되었다.

▲ 부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전에 참여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부천 청소년오스케스트라는, 2011년 9월 창단된 이후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2015년 7월에는 주 상하이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광복 70주년 기념 상해 음악회’를 가졌고 지난해의 ‘제3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전’에서는 헝가리무곡 1번과 베토벤 교향곡 5번‘운명’ 등을 연주해 상당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 부천 공연에서는 부천 청소년오케스트라 등 4개 교향악단이 연주한다.

오케스트라의 매력은,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데 있다. 조금은 선선해진 주말 오후, 자녀와 동반해 멋진 화음을 연출하는 청소년들의 연주를 감상해보는 것도 좋겠다. 전석 초대로 무료이며 전화(032-321-5529)로 신청하면 된다.

▲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전은 부천을 비롯한 7개 도시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