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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자서전 만들어요!어르신 독서문화프로그램 '책으로 내 삶의 위로와 희망찾기' 운영
황정순 시민기자(복사골)  |  hjs3363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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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1  20: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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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경기도 도서정책과에서 시행하는 한국독서지도연구회 협동조합연계 어르신 독서문화프로그램 ‘책으로 내 삶의 위로와 희망 찾기’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부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6월~ 8월에 걸쳐 총 12회가 진행되었다. 소사동 일대 주변의 65세 이상 소외계층을 포함 다양한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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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란 평범하고 비슷한 날들의 연속인 것도 같기도 하고, 또 다른 시선으로 보면 세상에는 즐겁고 신나는 일들이 많이 생기는 것도 같다. 책 읽기와 자서전 쓰기를 통해 독서 치료 프로그램과 책을 매개로 그동안 살아온 삶을 어떻게 풀어갈까. 참여자들은 그동안 하지 못한 많은 이야기들을 말과 글을 통해 끊임없이 풀어냈다. 일기도 써보고, 유언장도 써 보았다. 간간이 이벤트도 하면서 즐거운 수업이 되었다. 때로는 책의 주인공이 돼 보기도 하고, 아동 시절부터 지금 노인 생활까지 자신을 뒤돌아보며 말하고, 상대의 이야기도 들어주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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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0일 마지막 수업에서는 그동안 수업을 통한 감동과 자신의 변화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이명위 부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 누구보다도 자신에 대한 격려이니만큼, 그동안 받은 사랑을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살라고 강조했다.

    “어데 갈 데가 있어 즐겁다. 노인정에는 축에도 못 낀다. 갈 데가 없으면 온종일 TV만 보게 되어요”-조명순 할머니 (70세)

    “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여생을 살려고 했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하여 삶의 의욕을 얻어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어요”-오세환 할머니 (72세)

    “인생에서 희로애락이 없는 사람이 없고 나도 자서전 같은 것 써보고 싶었는데, 글로 표현해서 행복해요. 남은 시간 남을 위해 베풀면서 살아야겠어요”-정남용 할머니 7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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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프로그램을 끝까지 마친 12명의 할머니들은 작은 자서전을 받아들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자서전은 특정한 사람만이 쓰는 책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쓸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뒤늦게나마 “나”라는 사람을 찾게 되었고, 여생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젊은 시절 뒤도 돌아보지 못하고 살아왔다며, 다시 뒤돌아보고 살게끔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이 자서전은 수원 선경도서관 북 콘서트에 다시 한번 전시할 예정이다.

    부천종합사회복지관 34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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