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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만화~바캉스를 즐기다!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막 내려
정선주 시민기자(복사골)  |  wjd711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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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7  16: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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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곳 주인공을 어깨동무를 한 부천국제만화축제 포스터  
▲ 송곳 주인공을 어깨동무를 한 부천국제만화축제 포스터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 아침에 만화축제 현장으로 향했다. '궂은 날씨 탓에 사람들이 없으면 어쩌지' 내심 걱정하며 찾은 한국만화박물관에는 각종 만화 캐릭터들로 분장한 많은 코스어들과 관람객분들로 인해 날씨와 상관없이 이곳이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현장임을 깨닫게 했다. 5천 원 입장권을 내고 주황색 입장 팔찌와 만화사랑상품권 2천 원짜리를 받았다. 코스어(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다. 내 평생 볼 코스어들을 여기서 다 보는 것 같다. ‘만화, 잇다’라는 주제로 지난 8월 14일부터 시작한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전시·컨퍼런스존, 만화마켓관, 이벤트존, 공포체험관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현장 모습  
▲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현장 모습

전시장에서는 2018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인 '송곳'의 특별전 <송곳-삶을 잇다>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국내외 카툰 작가들의 메시지를 담은 <한반도 평화전-평화를 잇다>, 국제만화가대회(ICC)의 내년 개최지인 중국 랑팡시를 소개하는 <ICC 주빈도시전-세계를 잇다>가 열렸다. 삶에서 평화, 그리고 세계까지 만화로 연결되는 맥락이 신선했다. 특히 올해는 만화 전시와 연계한 <만화와 노동-'송곳'을 중심으로>, <한반도의 평화-남과 북 그리고 만화> 컨퍼런스를 여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1층 만화 마켓관에서는 다양한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굿즈를 직접 만들어보고 그려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코너가 있었다.

  ▲ 만화마켓관의 VR 만화방과 디지털 캐리커처를 그리는 모습  
▲ 만화마켓관의 VR 만화방과 디지털 캐리커처를 그리는 모습

밖으로 나와서 긴 줄이 서 있는 인파를 따라 ‘만화마켓관’으로 이동하니, 만화 기업 및 기관, 만화가, 대학교 등 80여 개의 프로모션 부스가 입점해 만화 콘텐츠 상품을 판매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 웹툰을 VR로 보고, 캐리커처를 디지털로 그리는 아직은 생소한 만화 기술에 휘둥그레, 갖가지 앙증맞은 캐릭터 상품과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에 지갑이 속수무책으로 열렸다.

  ▲ 이번 축제에서 많은 인기를 누린 공포체험관의 안내판  
▲ 이번 축제에서 많은 인기를 누린 공포체험관의 안내판

그리고 이번엔 ‘공포체험관’으로 향했다. 하루 4부로 나누어 운영되는 이곳은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참가할 수 없을 만큼 핫하다. 바다거인, 뱀귀, 독각귀, 아랑귀 등의 우리 귀신을 만나고 물리쳐 방탈출을 해야 나올 수 있는 곳이다. 이외에도 귀에 익은 만화영화 주제가와 삽입곡을 연주하는 만화OST 콘서트, 애니송 콘서트, 심흥아, 마고딕, 최규석 등 15작가의 사인회와 작가 특강을 만날 수 있었다. 라면 한 봉지 만화백일장, 함께 만드는 BICOF 큰 그림, 무더위 타파 얼음체험, 스탬프 투어 등이 있으며 나눔을 주제로 한 나눔 캐리커처, 나눔 만화방과, 만화인들의 참여와 소통을 위한 ‘만화인의 밤’도 진행됐다.

  ▲ 심흥아 작가 사인회 모습  
▲ 심흥아 작가 사인회 모습

특히 올해 부천의 책으로 선정된 ‘나는 토토입니다’의 심흥아 작가를 만날 수 있어 기뻤다. 어떤 작가가 이렇게 이쁜 그림과 깨끗한 글을 썼는지 독자로서 작가에 대한 동경심과 호기심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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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정을 하고 왔어요. 엄마랑 같이 왔는데요 스탬프 투어도 하고 미리 ‘공포 체험관’ 예약도 해 놨어요. 오늘 다 보고 다 해보고 갈 거예요. 벌써 심흥아 작가님 사인도 받았어요. 또 내가 좋아하는 만화를 엄마랑 같이해서 좋아요.” 원종동에서 온 김민지 양의 소감이다. 세대별로 문화가 다르고 다른 문화를 보는 감흥과 온도가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점에서 만화는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좋은 매개물일 수 있을 것이다. 엄마 손을 꼭 잡고 깡충깡충 뛰어가는 민지 양의 뒷모습을 본다. 올해의 주제 ‘잇다’가 그대로 눈에 들어온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997년 ‘부천만화축제’라는 이름으로 개최하였다가 2004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하였다. 이 축제는 제20회부터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과 함께 열려 올해 제3회째를 맞이했으며 만화축제와 코스프레를 같이 즐기는 이색적인 축제로 코스프레의 성지로 그 명성이 높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아시아 최대 만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작년 관람객은 122,25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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