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옷깃을 여미는 초겨울 심곡3동주민센터에 따뜻한 사랑이 배달되었다. 부천에 소재한 배달 위주 음식점 모임 단체인 ‘수라간’ 회원 4명이 그동안 정례 모임 시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유기농 쌀 15포(20KG, 시가 85만원)를 심곡3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수라간’은 그동안 지역의 노인복지관을 통하여 저소득 어르신에게 쌀과 부식 등을 제공하는 선행을 해왔다. 이번에는 지역 빈곤층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동 주민센터에 기탁해 저소득 어르신과 기초생활보장가구,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이은상 수라간 회장은 “앞으로도 수라간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생필품을 지원할 것이다. 또한 심곡3동에 소재한 지역아동센터 2곳 약60여명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피자와 빵 등 간식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심곡3동 김정성 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랑의 나눔을 전하는 여러분의 따뜻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를 북돋아 준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희망의 등불을 밝힐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원미구 심곡3동주민센터 032-625-5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