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중동 복지협의체는 ‘홀로 어르신 행복동행 – 사랑의 삼계탕 데이’를 실시했다.

말복을 맞아 홀몸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삼계탕을 지원한 이번 행사에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 25명이 참석했다.

중동복지협의체 회원들은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럽게 마련한 삼계탕과 떡, 과일 등을 대접하며 반갑게 안부 인사를 나눴다.

박종원 중동복지협의체 위원장은 “홀로 어르신 행복동행 사업을 하다 보니 한 달에 한 번씩 어르신들을 뵐 수 있어서 좋다. 특별히 말복을 맞아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 어르신들이 모두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계탕 데이에 참석한 구00(78세)어르신은 “말복인 것도 모르고 쓸쓸히 지날 뻔 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삼계탕을 대접받으니 너무 감사하다. 봉사자분들은 날 만날 때마다 늘 부모처럼 대해주고 안색을 하나하나 살피면서 안부를 건네준다. 그럴 때마다 힘을 얻는다. 오늘 먹은 삼계탕 덕분에 더운 여름을 건강히 잘 지낼 것 같다”고 말했다.

박종구 중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홀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해주신 중동 복지협의체 위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어르신과 봉사자가 함께 삼계탕을 함께 먹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더없이 기쁘다. 중동 행정복지센터도 이런 나눔과 봉사를 통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 복지협의체는‘홀로 어르신 행복동행’사업을 통해 매월 1회씩 어르신들과 화분 만들기, 맵시 운동,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문화 및 여가생활을 돕고,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중동 희망복지과, 032-625-5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