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고객상담콜센터는 지난 29일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등 2명에게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등 100여 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여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부천시 고객상담콜센터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06년 문을 연 이래 상담사 40명이 일 년 내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민원서류 발급절차부터 수도요금까지 시민의 궁금한 각종 정보를 전화 한 통화로 친절하게 척척 해결해주는 부천시 얼굴이다.

현재 하루 평균 2400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고객유형도 다양하다. 반말로 시작해 몇 시간 전화를 끊지 않고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경우도 있고 안부 전화 한 통화에 감사하다며 거동이 불편한데도 시청에 찾아와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는 어르신도 있다.

상담사들은 상담을 통해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2008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바자회를 열어 경기도 공동모금회, 새소망의집, 장애인 쉼터, 그룹홈, 홀몸어르신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실천을 이어왔다.

올해는 국가유공자 중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미망인을 보훈회관으로부터 추천받아 펼친 선행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박경희 매니저는 “민원콜센터는 부천시민의 민원도우미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원담당관 365콜센터 032-625-2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