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는 부천관내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등에 7월 물놀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 19일에는 동곡초 병설유치원에서는 김희경 강사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 구명조끼 바르게 착용 하기 '동곡초 병설유치원'

이번 교육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 수칙, 알고 가실게요!" 라는 주제로 △안전한 물놀이란? △안전한 물놀이 준비물 △안전한 물놀이 장소 △물놀이 수칙 △물놀이 사고 원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물놀이 시작 전 준비운동이 필수라는 것은 많이 알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다. 물에 들어갈 때는 준비운동 후 심장에서 먼 부분(다리-팔-얼굴-가슴의 순서)로 물을 적신 후 물에 들어가야한다. 내몸에 맞는 구명조끼를 입고, 생명끈도 꼭 착용해야 한다. 튜브 사용 시 도넛 모양의 튜브를 이용해야 한다. 동물 모양과 보행기 튜브는 뒤집혔을 경우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할 경우가 있어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또한 튜브 안에 엉덩이를 걸친 상태로 물놀이 하는 것은 갑자기 파도에 뒤집히면 허리, 목의 뼈와 신경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발생한다.

▲ 물놀이 준비운동 '동곡초 병설유치원'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 동영상을 시청하고, 구명조끼 바르게 입는 방법 그리고 물놀이 준비 운동을 직접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나는 안전을 잘 지키겠습니다!"구호를 외치며 마무리 하였다. 해양 긴급신고는 122, 안전사고 신고는 119를 기억하기로 약속했다.

동곡초 병설유치원 최경인 교사는 "내일 물놀이 활동을 앞두고 안전교육을 신청했다. 해마다 교통, 화재, 물놀이 등 생활안전교육을 받고 있어 아이들 안전교육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안전교육을 받은 정승연 어린이는 "동영상 교육이 재미있었고, 약속을 꼭 지키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안전지도사 김희경 강사는 "어린이 안전사고 중 보행사고가 가장 많다. 아이들은 모방 행동을 많이하는 시기인데, 어른들의 무단횡단을 보고 쉽게 따라 하거나 어쩔 수 없이 부모 손에 이끌려 무단횡단을 한다."며 "나와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습관을 위하여 무단횡단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위"라고 당부했다.

▲ 부천역 안전캠페인 행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전국15개 광역 자치단체에 지역 안실련을 두고 시민의 안전의식 부재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시민의 힘으로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하에 결성된 비영리 단체이다.

부천지부는 2002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7명(이미혜, 김희경, 조선미 외)의 안전교육 강사가 짧게는 2,3년 길게는 17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와 유치원 노인정 등에 찾아가 시민의 안전교육 담당과 안전교육 캠페인 행사들을 하고 있다. 안전교육이 필요한 곳은 안실련, 부천시청, 도로교통공단, 화재보험협회 등의 사이트를 통해 안전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www.safelif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