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미세먼지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일반 시민 대상으로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 16기 수강생을 모집했다. 부천시민 150명 모집에 153명이 접수하는 등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7월 9일 소사어울마당 소향관에서 개강식을 하고 7월 10일,16일,17일 4차 교육에 3차 이상 교육을 수료한 시민들은 미세먼지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접수를 놓친 시민들도 교육 청강이 가능하다.

부천시와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은 시민들이 미세먼지의 특징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스스로 미세먼지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실천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교육을 마련하였다. 강의는 '미세먼지, 꼭 알아야 할 10가지 상식'을 주제로 미세먼지의 생성, 농도, 유해 및 대처방안 등 10강으로 진행된다.

▲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 16기 참여자들 단체사진

배귀남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장은 '미세먼지는 우리의 그림자'로 강좌를 열었다. 미세먼지는 우리가 생활하는 집(음식조리, 흡연, 진공 청소기 등), 사업장(도색, 채탄, 굴착, 연마 등), 자연(해염입자,황사 등)에서 까지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곳에서 그림자처럼 밀착되어 영향을 받는다. 강의 중에도 시민들의 질의 응답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었다.

▲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 배귀남 단장 강연

미세먼지는 생활 속에서 대처 방법을 알고 노출을 줄일 수 있다. 미세먼지 파수꾼 1기에서 제작된 팜플렛에는 미세먼지 대처 방법(실내에서, 실외에서, 생활습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 만든 사람들 '미세먼지 파수꾼1기'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배귀남 사업단장은 "미세먼지 때문에 이민을 가려던 시민이 있었는데,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교육을 들은 후 본인이 직접 할수 있는 일들과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알게 되어 이민을 가지 않게 되었다."라고 말한 시민과의 간담회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시민들의 인식전환과 적절한 대응 방법 안내가 중요함을 짚어 주었다.

중동에서 참여한 이선미(40대)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해 몰랐던 전문적인 정보. 지식들을 알고,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대처 방법 등에 대한 정보도 알수 있어서 좋았다. 좋은 정보를 많이 알리고, 또한 잃어버리지 않도록 시민대상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말해주었다.

부천시에는 미세먼지를 모니터하며 감소 대책을 고민하는 사람들 모임 '부천 숨 살림' 네이버 카페가 개설되어 있다. 월 2회 모임을 가지며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 강의, 정책 등의 진행사항을 알 수 있다. 시민들 의견 참여가 언제든지 가능하니,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 궁금증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부천시민들은 참여해보자.

부천시 미세먼지대책관실 032-625-3514,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 02-958-7374

부천 숨 살림(caf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