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8일 김태동 부천동장 및 생활안전과장, 도로관리팀장, 하수팀장, 클린건축팀장, 재난담당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긴급 점검반을 편성해 우기철 풍수해 예방을 위해 관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우기철 상습침수구역 3개소(춘의사거리, 도당동 동신아파트일원, 당아래지하차도) ▲대형공사장 2개소(역곡동 오피스텔, 원미동 지식산업센터)를 선정해 우기철 풍수해로 인한 침수피해와 시민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예방 점검이다.

▲ 주택가를 점검중인 부천동 취약지역 긴급 점검반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우수관거 통수단면적의 적정여부 ▲ 수로관 준설 여부 ▲ 집수받이 청소여부 ▲ 공사장 주변 위험요소 제거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 주요 침수원인으로 도출된 하수관로 준설과 집수받이 청소 상태는 매우 양호했지만 일부 미진한 부분은 부천동에서 관련부서와 협업하여 지속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 공사 현장을 점검중인 부천동 취약지역 긴급 점검반

또한, 대형 공사장에 대해서는 소음민원해소, 시민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관련시공업체에 당부했다.

김태동 부천동장은 “예방만이 풍수해를 효율적으로 방지할 수 있으며 철저한 대비를 하지 않으면 인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계공무원은 최선을 다해 달라”고당부했다.

▲ 지하차도 점검

유도식 생활안전과장은 “올해 기상상황은 평년과 강수량이 비슷하지만 국지성호우는 자주 내릴 전망이여서 호우피해에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미 부천동은 비상근무태세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동은 광역동 출범에 맞춰 ‘재해재난 제로화’를 시민들에게 선포하고 도로순찰반을 편성해 매일 하루 1~2회 정도 집수받이 청소와 도로변 시민안전위험요소 제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부천동 생활안전과, 032-625-5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