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골경로당 김춘석 회장의 얼굴에 행복한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열악한 주거환경인 오정구 고강본동 은행단지에 경로당이 새단장되고,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주민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주민들이 기뻐하고 있다.

지난 10월 리모델링된 안산골경로당(고강동 564-8)에 고강본동주민자치위원회와 고강동복지회관이 은행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 24일에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책으로 독서토론회가 열렸으며, 28일은 어르신 대상으로 네일아트와 손 마사지 무료 행사가 있었다.

또한 12월 6일 오후 2시에는 동네 어르신을 대상으로‘모아(모-아) 놀이지기 전래놀이마당’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12월 매주 목요일마다 요리와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교실이 초등학생 대상으로 운영될 계획으로 현재 고강복지회관(032-677-9090)에서 신청 받고 있다.

오정구 고강본동 류철현 동장은 “문화적 혜택이 턱없이 부족한 은행단지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뿌듯하다”며 “리모델링한 경로당 건물이 지역 주민의 문화행사에 다양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정구 고강본동주민센터 032-625-7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