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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 벅, 부천에 살다.(Pearl. Buck, Live in Bucheon)'2019 펄 벅 학술 심포지엄' 송내어울마당에서 열려
김영미 시민기자(복사골)  |  samal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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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6  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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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주 여사(펄 벅 여사)  
    ▲ 최진주 여사(펄 벅 여사)

    지난 6월 14일 오후 2시, 솔안아트홀에서 ‘2019 펄 벅 학술심포지엄(2019 Pearl S. Buck Symposium)’이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좌장 최현규(동국대학교)교수의 진행으로 총 2부,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부천펄벅기념관·한국펄벅연구회가 주최, 주관하고 부천시·부천문화원이 후원했다.

    고경숙 부천예총 부회장은 ‘부천이 바라보는 펄 벅’의 기조발표를 하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펄 벅 여사의 아이들(소사희망원)이 건강과 여러 사정 등으로 우리에게서 멀어지고 있다. 부천 역사에 큰 비중을 차지하던 펄 벅 여사와 부천의 인연을 들려줄 이들, 기억할 것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걱정이다.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에 가입한 부천의 펄 벅 기념관 역할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2부 심층토론  
    ▲ 2부 심층토론

    최종고 한국펄벅연구회장은 ‘펄 벅과 유일한-숭고한 우정의 위대한 유산’에서 “펄 벅과 유일한의 동서양 만남은 세 가지 방면으로 이루어졌다. 첫째는 미국에서 한국인으로 맨 먼저 독립운동과 동서협회(The East West Association)를 통하여, 둘째는 문학을 통하여, 셋째는 부천(소사)의 유한양행과 소사희망원의 협력을 통해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도영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펄 벅과 소사희망원 역사‘를 주제로 발표했다. 송 교수는 “현재 펄 벅 기념사업의 방향과 내실 있는 전개에 관해서 이제 부천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진정성 있게 펄 벅의 이념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그리고 의지와 리더십과 실천력을 가진 인물, 또는 인물들, 또는 사람들의 존재일 것이다. 부천은, 부천 사람들은 진정 펄 벅을 만났는가? 그것이 결국 모든 것의 성패를 가름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희용 서울신학대 교수는 ‘펄 벅과 부천지역학의 만남’에서 부천지역의 콘텐츠를 위한 펄 벅의 다문화사상과 대중문학을 발표했다.

      ▲ 복사골 시민기자 '황정순'토론자  
    ▲ 복사골 시민기자 '황정순'토론자

    한편, 복사골시민기자이면서 부천수필가협회장인 황정순 토론자는 ‘유일한과 펄 벅‘에서 “앞서 최종고 교수님의 발표문에서 우리 부천에서 소사희망원과 유일한과의 관계는 떼어 놓을 수 없음을 알게 됐다. 부천펄벅기념관에 유일한을 기념할 만한 코너가 없음을 아쉽게 생각한다. 부천펄벅기념관에 유일한 전시공간을 마련하는 게 어떨까 싶다. 유일한이 세운 유한대학교도 부천펄벅기념관 사업에 여러모로 도움이 될 만한 곳이라 생각된다. 교수님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싶다.”고 질문을 했다.

    다른 토론자 이재욱 부천소설가협회 명예회장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펄 벅을 재조명하기 시작한 것은 부천시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부터다. 이제는 펄 벅 스토리텔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명권(KC대)외래교수는 펄 벅 사상을 박애정신, 다문화 사상, 글로컬 정신의 3가지로 요약하여 설명하며 토론했다.

      ▲ 소사희망원 아이들(펄벅여사의 무릎에 앉은 아이가 고재헌씨)  
    ▲ 소사희망원 아이들(펄벅여사의 무릎에 앉은 아이가 고재헌씨)

    2부에서는 원탁토론, 심층토론, 청중질의로 진행되었다. 1960년대 AP통신 사진기자 백남식씨는 펄 벅 여사와의 사진이야기로, 소사희망원 출신인 고재헌씨는 복숭아밭 서리이야기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펄 벅의 무릎에 안겨 사진을 찍었던 고재헌씨는 지팡이를 짚고 출현했다. 고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나는 부모가 버린 혼혈아였다. 그래서 펄 벅 엄마가 있는 소사희망원으로 들어왔다. 펄 벅 여사는 우리들에게 엄마!라고 불러라~했다. 소사희망원 근처에 복숭아밭이 무척 많았다. 인근 밭에서 우리가 복숭아 서리를 하다 걸리면 펄 벅 엄마는 복숭아밭 주인에게 ‘아이들이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그랬겠냐,’ 며 대신 용서를 빌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한국은 고상한 사람이 사는 보석 같은 나라이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한국과 한국인을 사랑하고 부천과도 인연이 깊은 최진주(펄 벅의 한국이름)여사는, 유네스코 문학창의 도시 부천에서는 커다란 선물임에 틀림없다.

    '사람은 가도 사랑은 남는다.’말이 있다.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인 우리 시는 ‘펄 벅 학술심포지엄’와 같은 행사를 통해 펄 벅이 남긴 문학·사랑의 유산을 더욱 깊이 있게, 더욱 폭이 넓게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부천펄벅기념관 668-7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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