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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IC 한국대표전의 생생한 현장 속으로!모던 스킬즈(Modern Skillz), 부천세계비보이대회 4대 4 배틀 한국대표로 선정
백선영 시민기자(복사골)  |  1000djr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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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0  13: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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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IC 한국대표가 된 MODERN SKILLZ  
▲ BBIC 한국대표가 된 MODERN SKILLZ

지난 6월 8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9월에 있을 BBIC(부천 비보이 국제대회)와 10월에 미국 필라델피아 Silver back open 대회를 위한 한국대표선발전이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실버백오픈의 한국대표로 나갈 1ON1 부문에 42명이, BBIC 한국대표가 될 4ON4 부문에 16팀이 참가해서 예선전에서 각각 8명과 8팀이 심사위원 합산 점수로 본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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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선 보다 더 어려운 예선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열띤 본선 끝에 1ON1 부문 최종우승은 비보이 Leon(김종호)이, 4ON4 부문에는 비보이 Rush, Soma, Heady, Zootyzoot로 이뤄진 Modern Skillz가 차지했다.

  ▲ 심사위원 로니에게 팔이 들어올려진 우승팀 모던스킬즈.  

▲ 심사위원 FE, RONNIE, NARUMI(왼쪽부터), DJ-Dubble P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한국의 비보이 FE(오철제), 미국의 유명 공연 제작자인 비보이 Ronnie, 일본의 대세 비걸 Narumi가 맡았다. MC는 비보이 Snipa(박재민)와 진조크루의 멤버인 Fleta(이승진)가, DJ는 대만의 Double P가 맡아 관객과 비보이 모두에게 재미와 감명을 주는 대회를 만드는데 일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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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대회 명MC를 소개 합니다~ 스나이퍼(좌)와 플레타(우)

항상 느끼지만 비보이 대회는 예선 본선 구분 없이 흥미로웠다. 예선전이 두 명이나 두 팀씩 짝을 지워 치러지긴 하지만 심사위원 세 명이 준 합계 점수 순으로 본선에 진출할 수 있기에 초반부터 거센 경쟁을 하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도 점수가 같은 팀끼리 타이브레이크로 한 번 더 겨룬 끝에, 네 명의 비걸로 이뤄진 We got soul in back 팀이 본선 진출권을 따낼 정도였다.

평소 우리나라 선수들끼리의 대회가 더 어렵다고 비보이들이 입을 모아 말한 것처럼 이번 대회에도 이변이 속출했다. 지난 4월 20일 제6회 부천전국비보이 대회에서 우승을 한 ILLVILLNS 멤버가 속한 Koreaz most wanted 팀이 본선 진출만을 성공시켰고 준우승을 했던 Gorilla crew가 속한 부기네스티 팀이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국제 대회로 튼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BBIC 답게 이날 동시에 태국과 베트남에서도 국가대표 자리를 두고 경기가 있었고 유럽에서도 BBIC출전권을 두고 경기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한 비보이 층이 두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 준결승에 오른 Oneway crew의 한 멤버는 40대였고 다수의 비보이, 비걸들이 30대 이상,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나루미 역시 38세인 현역 비걸이었다. 이들이 이렇게 격렬한 움직임을 보여야 하는 비보이 댄스를 오래할 수 있는 비결은 꾸준한 연습과 자기 관리인 듯 싶었다. 대회 내내 유지된 질서와 비속어 없는 언어는 대회를 보러 온 많은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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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니J의 쇼케이스

준결승과 결승 사이에 힙합걸 Honey J의 관능 넘치는 공연과 진조크루의 공연 역시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 했다. 특히 누구나 어린시절 해봤던 게임 테트리스 음악에 맞춰 기계화 된 움직임을 보여 준 진조크루의 공연은 채플린의 모던타임즈를 다시 보는 듯한 감동을 주었다.

  ▲ 실버백 오픈의 한국대표가 된 레온  
▲ 테트리스 음악에 맞춘 artgee

이날 예선에서 눈에 띈 선전을 보여 본선에 진출한 JUST 1의 Mac은 스물네살의 나이로 팔년 차 비보이었다. 요즘과 같은 대회 성수기에는 매주 참가하여 기량을 다지는데, 대회가 있는 날은 대회를 나가고 공연 있는 날은 ‘나라를 위해’ 공연을 나간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그는 현재 안양지자체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히며 지난번 부천전국대회의 우승팀원인 서울 소속 일빌린즈의 밀하우스를 ‘존경하는 형님’ 이라고 칭하며 장차 진조크루처럼 되기를 소망했다.

  ▲ 인기 많은 BBIC 티셔츠  
▲ 비보이 밀하우스(좌) 맥(우)

강서구에서 온 고1 학생은 우승한 Modern Skillz 의 경기가 가장 좋았고 평소 비보이댄스에 관심이 많아서 보러 왔는데 생각보다 좋은 경기가 많았다고 했고, 20대라고 밝힌 여성은 평소 걸스힙합을 배우고 있는데 준우승한 J Bros의 경기가 더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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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대1 부문 우승자 레온, 필라델피아 실버백 오픈 한국대표

심사위원, MC 모두가 비보이, 비걸인데다 관객들 역시 비보이 댄스와 관련된 사람들이라 대회의 분위기는 시종 뜨거웠다. 하지만 대회를 알리는 홍보가 SNS 상 동호인에 치우쳐 있었는지 정작 후원하고 있는 부천시민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점이 보였다.

  ▲ 좋은 선후배의 모범인 밀하우스(왼)와 MAC(오른)  
▲ 관객, 선수 혼연일체!

시청 앞 잔디밭에서 하고 있는 행사를 보러 왔다 우연히 안내판을 보고 관람했다는 중흥마을에 사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이런 좋은 행사를 지역민들이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눈에 띨 수 있게 앞으로는 거리에 플래카드라도 붙여 홍보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C를 맡은 플테타의 바램 섞인 멘트처럼 비보이 댄스가 국민 종목이 돼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춤추는 그날이 오기 위해선 앞으로 홍보에 좀 더 힘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다.

문화예술과 625-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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