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북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우석, 이연우 학생은 라온태권도 배명진 관장과 함께 지난 3일 지역의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써달라며 한 푼 두 푼 모은 동전 1만 원이 들어 있는 저금통을 원미1동 복지협의체에 전달했다.

라온태권도는 매년 초에 아이들에게 저금통을 나누어 주고, 부모님과의 약속을 잘 지키고 받은 용돈을 저금통에 저금하고 모은 용돈은 가족들과 함께 사용처를 의논하여 결정하도록 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부천북초등학교 재학생 두명 한푼 두푼 모은 사랑의 동전 전달

이번에 전달한 사랑의 동전은 한 가정이 모은 저금통을 원미1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쓰고 싶다고 결정하여 전달받게 되었으며, 이 성금은 원미1동 복지협의체 특화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배명진 관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이웃을 돕고 싶다고 결정을 한 것이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나눔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부천북초등학교 재학생 두명 한푼 두푼 모은 사랑의 동전 전달

김영숙 위원장은 “어렸을 때부터 서로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문화를 생활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교육을 실천해 주신 데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아이들의 정성을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원미1동 복지협의체는 ‘함께해요 with부천’나눔을 통한 후원금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실버카 지원, 반찬나눔, 따뜻한 겨울나기, 시원한 여름나기 등 11개의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미1동 복지과, 032-625-5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