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성곡동 움직이는 봉사단(단장 이향란)은 지난 23일 거동불편 어르신을 모시고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대부 바다향기 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 행사는 2019년 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에서 선정된 <「함께해요! 백년인생」 사업(10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평소 혼자서 밖에 나갈 수 없는 거동불편 홀몸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이 1일 가족이 되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성곡동 복지특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나들이 일정은 시화방조제 달전망대 관람, 안산시 대부 바다향기 수목원 산책, 동춘 서커스 관람, 움직이는 봉사단이 손수 마련한 점심식사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추후 봉사단에서는 이날 찍은 사진을 손수 액자에 담아 어르신께 직접 선물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즐겁고 고마운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움직이는 봉사단 이향란 단장은 “어르신들과 함께하면서 따뜻한 정이 쌓이는 것 같다. 앞으로도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나눔으로 행복한 성곡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동 동장은 “매번 성곡동을 위해 솔선수범 봉사에 참여해주신 움직이는 봉사단에 감사드린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로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성곡동 복지과, 032-625-7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