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부천

상세검색
복사골이야기출동! 시민기자
누구나 와서 쉴 수 있는 공간 '모지리'를 소개합니다서로의 마음을 모아 살아가는 마음공동체…전시, 모임공간 등 제공
황정순 시민기자(복사골)  |  hjs336336@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4.16  22:28:23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마을 사람 누구나 와서 쉴 수 있는 공간 ‘모지리’, 마음 한구석이 모자란다 해서 그들은 자신을 ‘모지리’라고 말한다. 전라남도 사투리로 ‘머저리’라고 말하기도 한다. 모자란 사람들이 서로의 마음을 모아가며 살아가는 마음 공동체 ‘모지리’가 중동에 탄생하였다.

  이미지  

사람들이 함께 하는데 목적을 두고 공동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지향점이 같은 사람들이 모여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발짝 식 나아가고 있다. 임대료 문제도 후원자를 찾아 나서고 십시일반 모아서 해결하였다. 음식을 한가지씩 갖고 와서 나눠 먹기도 한다. 넓은 공간에는 테이블이나 의자가 없어 더욱 넓어 보인다. 커다란 방석을 깔아 놓고 가장 편안한 상태로 기대거나 앉아서 하고픈 것을 하면 된다. 하모니카를 불거나 시 낭송을 할 때도 있다. 3층에는 책을 읽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그곳에서 수다를 떨며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받고 위로해주며, 편안한 마음을 찾고자 모여들었다. 한 참석자는 “나는 항상 모자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모두가 모자란다고 하니 마음이 편해지고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이미지  

마음 휴게소, 못 그린 미술관, 게으른 놀이터, 개똥쇠똥, 뻗뻗요가, 중동테레비, 무담시 등 프로그램을 준비해놓고 자유롭게 즐긴다. 스스로 프로그램을 계획하기도 한다. 아무렇게나 색칠을 해놓아도 미술관에 전시해놓을 수 있다. 명상을 하면서 생활하거나, 생활하면서 명상을 하거나 뒤죽박죽으로 생활한다. 자기소개도 뒤죽박죽이다. 그동안 긴장된 생활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우리 가족, 친구들, 이웃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하기를 바란다. 한쪽에서는 기타를 치면서 맑은 선율이 흐른다. 함께 할 수 있는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게으른 놀이터에서는 굼벵이 놀이, 태극권을 하며 몸을 이완시켜 준다. 아프리카 춤도 선보이고 함께 운동한다.

  이미지  

50대의 양윤영 부부는 “오며 가며 드문드문 사랑을 나눌 수 있어 참가했다. 한가한 시간, 자유로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잘 사는 것일까 생각하다 보니 오게 되었다. 가족이 함께 놀고 싶었는데 가까운 곳에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 좋다”고 말했다.

4월에는 ‘만다라’ 전시가 있고, 5월에는 꽃 전시회가 있다. 약간의 찻값만 내면 소그룹 모임 공간으로 대여도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관계를 맺고 함께 하기를 원한다고 한다. 건강한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제도권 밖에서도 다양한 소통 공간이 필요할 때다. 우리가 그동안 잃어버렸던 공동체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자생적 발전을 기대해 본다.

황정순 시민기자(복사골)의 다른기사 보기  
생생부천 데이터는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부천툰
영상뉴스
  • “주치의가 생겼어요!”... 부천시, <거점경로당 주치의제> 운영!
  •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부천페이> 출시!
  • 부천시, 여성안심무인택배보관함 설치 운영
  • 부천시, 시민과 함께 \'새봄맞이 특별대청소\' 실시
칼럼
미세먼지 걱정 없는 클린도시 만들기

미세먼지 걱정 없는 클린도시 만들기

연일 미세먼지가 이슈다. 따뜻한 봄이 되면서 ...
트위터 고시공 정책백서 페이스북 소셜허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