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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시낭송회 열려
황정순 시민기자(복사골)  |  hjs3363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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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1  12: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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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0일 부천마루광장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 독립 만세!” 함성이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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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모두 평등하는 큰 뜻을 분명히 하고, 우리 후손이 민족 스스로 살아갈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게 할 것이다….”

시인, 소설가, 수필가 문인들은 검정치마와 두루마기를 입고 무대에 올라 독립선언문을 힘차게 낭독하였다.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1919. 4. 11 비록 임시정부지만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게 된 것이다.

그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비가 내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천마루광장에 모여들었다. 부천문인협회, 부천작가회의, 부천소설가협회, 부천여성문학회와 시민들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전병권 시의원을 비롯 5명과 최승환 문화예술과장 등도 함께하였다. 식전행사 난타 포퍼먼스로 북소리를 울려 광장에 행사 마당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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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인협회 박희주 회장은 “1919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년 전 당시, 올곧은 민족의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시대정신은 오로지 나라의 독립이었다. 해방이 될 때까지 수많은 문인들이 민족의 안타까운 현실과 독립을 위해 서슴없이 붓을 들었다. 그들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님은 갔지만 님을 보내지 아니했다고 울먹였다. 총칼보다 더 강력하게 어떠한 독립투쟁보다 큰 울림으로 우리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다"며  "이게 바로 문학의 힘이다. 그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애국시 낭송회를 마련하였다. 문학창의도시 부천에서 출발하여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기념사를 했다.

애국시로는 그날이 오면(심훈), 만세로 가득 찬 사나이(허영자), 광야(이육사), 6월이 오면(도종환), 님의 침묵(한용운), 당신을 보았습니다(한용운), 논개(변영로)가 기타 선율에 맞춰 장엄한 목소리로 낭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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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시극(안중근)을 재현하였다. 안중근은 눈을 가린 채 무명옷을 입고 끌려가면서 “일가 동포 형제가 있건만 답답하구나 …” 라고 그 당시의 심정을 말한 공연 시극에서 ‘일제하’라는 현실적인 한계임을 통감하게 했다.

나라를 빼앗겼다는 비통함, 다시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는 희망과 기쁨 앞에 우리모두는 그 날로 돌아가 시민과 하나가 되어 태극기를 흔들었다.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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