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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를 사랑한 부천에서 펼쳐지는 '부천전국비보이대회'4월 20일 부천마루광장에서 개최
백선영 시민기자(복사골)  |  1000djr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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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0  20: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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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0일 부천마루광장에서 제6회 부천전국비보이 대회 ‘Bomb Jam’이 열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예선전과 본선전이 모두 치러진다. 작년의 경우 전국에서 모인 댄서는 물론이고 일본, 러시아, 중국에서 온 약 180명, 60여 팀이 참가해 우열을 가렸다. 올해는 예년에는 없었던 B걸 부분도 새로 생겨 더욱 열띤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 2019년 4월20일 마루광장에서 개최될 제6회 부천전국비보이대회 포스터  
▲ 오는 4월 20일 부천마루광장에서 개최될 제6회 부천전국비보이대회 포스터

B보잉, 브레이킹이라고 불리는 B보이 댄스는 1970년대 초 미국 뉴욕시 사우스브롱크스에서 시작됐다. 70년대 슬럼가에 터줏대감 격인 흑인 청소년들과 신진 세력인 히스패닉계 청소년들이 폭력대신 묘기에 가까운 춤으로 배틀을 하면서 자기들의 세를 과시했기에 지금도 B보이 대회는 Battle이라 불린다.

와일드키즈의 전유물이었던 브레이크 댄스가 주류로 편입 될 수 있었던 이유로 마이클 잭슨을 빼놓을 수 없다.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언더그라운드에 머물던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여 상업적, 예술적으로 멋지게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B보이라는 용어는 70년대 미국 힙합 DJ 쿨헉이 음악 중간에 멜로디를 끊고(Break) 비트만 흐르게 하는 타임을 반복해서 내보내자 더 격렬하고 유연한 춤을 선보이는 사람들이 나타났는데 이 사람들을 브레이크 타임에 나타나 춤을 춘다 해서 Break Boy, 또는 B. Boy라고 부르기 시작한데서 유래한다. 그래서 지금도 브레이크 댄스 뮤직은 비트가 중요시 되는 힙합과 드럼비트가 중요시 되는 펑키 뮤직을 기본으로 삼는다.

현재 세계 최고 B보이 크루들은 한국에 있다. 미팔군 방송인 afkn의 ‘소울트레인’을 춤 교과서 삼아 배우다 풀리지 않는 춤에 대한 갈증으로 허술한 춤꾼일 수밖에 없는 미군들에게 어중이떠중이 춤이라도 배우겠다 눈에 불을 켜던 한국의 B보이들이 세계를 평정한 것이다.

  ▲ 2018년 마루광장에서 열렸던 제5회 부천전국비보이대회 정경  
▲ 2018년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렸던 제5회 부천전국비보이대회 전경

짧은 시간에 종주국 미국을 제칠 정도의 기세를 보인 이유는 비보이 유닛이나 비보이 챌린지와 같은 배틀 대회가 열리기 시작한데서 찾는 사람들이 많다. 좁은 구역에서 즐기던 문화가 대회를 통해 모이면서 서로의 모습을 보며 빠른 속도로 재교육된 것이 한국의 B보이들이 전 세계 메이저 B보이 배틀을 휩쓸고 있는 이유이다. 이런 문화적인 시너지를 위해 부천시는 봄에는 부천전국비보이대회를 가을에는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를 개최 하고 있다.

  ▲ 2018년 9월14일~16일간 개최된 부천국제비보이대회(BBIC)에서 배틀을 하고 있는 참가자.  
▲ 2018년 9월 14일~16일간 개최된 부천국제비보이대회(BBIC)에서 배틀을 하고 있는 참가자.

이번 배틀 중, 비보이 부문은 2:2 토너먼트, 비걸 부분은 1:1 토너먼트로 올라간다. 2시부터 예선이 시작되어 약 6시경부터 본선이 치러진다. 또한 작년 부천국제B보이대회(BBIC)에서 퍼포먼스 대상을 수상했던 이모셔널 라인과 인기상을 수상했던 와일드 크루의 축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부천전국비보이대회는 1회 대회부터 세계1위의 비보이인 진조크루(대표 김헌준)가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B보이 미래를 짊어질 새싹을 발굴한다는 목적 아래 개최되어 매 대회마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올해로 6회를 맞이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2019 BOMB JAM’ 월드파이널 출전권과 상금 2백만원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4월 19일까지 온라인 신청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8528155&memberNo=29939046) 로 문의하면 된다.

  ▲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비걸 김예리(오른쪽)일본 Ram(가운데),캐나다 Emma(오른쪽)  
▲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비걸 김예리(오른쪽)일본 Ram(가운데),캐나다 Emma(오른쪽)
  ▲ 비걸 김예리의 배틀 모습  
▲ 비걸 김예리의 배틀 모습

B보이 댄스, 즉 브레이크 댄스는 이제 새로운 장으로 넘어가고 있다.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에 이어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택해진 것이다. 지난 유스 올림픽에서 부천홍보대사이자 부천전국비보이대회의 주관자인 진조크루가 코치한 부천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 소속 비걸 김예리가 동메달이라는 선전을 보인 바 있으니, 그들을 후원하는 부천에 또 하나의 문화적 호기가 온 것이라 할 수 있다.

  ▲ 2018년 BBIC참가자들의 기념촬영  
▲ 2018년 BBIC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부천은 문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기존에 있던 대회를 유치하기보다는 갖가지 문화 행사들을 자체적으로 발굴 육성하여 치러내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그렇기에 매니악한 영화제로 명성을 굳힌 부천판타스틱 영화제(BIFAN), 예술성 높은 작품들의 경연장인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에 이어서 이젠 매해 가을에 열리는 부천국제비보대회(BBIC) 까지 문화부천의 큰 틀을 만들 수 있었다.

계절의 변화를 거리에 나부끼는 각종 문화행사 깃발에서 먼저 알게 되는 부천이 된 것이다.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 032-625-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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