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동 주민센터는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5일까지 장말로 176번길과 석천로 44번길 160m에 여성안심귀갓길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2018년 주민참여예산 주민회의 제안으로 채택된 사업이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제도로,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찾아 제안하고 타당성을 함께 검토해 사업을 추진한다.

▲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사진(석천로44번길 도로와 장말로176번길 도로)

여성안심귀갓길 사업은 야간 보행환경이 취약한 좁고 어두운 골목길에 LED 경관 표지병을 설치해 범죄를 예방하고 여성 등 약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구간 내 LED 경관 표지병 80개와 알림표지판 2개를 설치했으며, 하이힐이나 유모차도 쉽게 다닐 수 있도록 도로 포장사업도 병행했다. 또한 도로 시작점과 종점부에 안심귀갓길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해 시민들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구성림 상동장은 “상동 주민이 제안하고 예산을 세워 추진한 사업으로 여성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보행로를 조성했으며, 안전한 부천시 조성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상동, 032-625-5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