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범박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4월 2일 옥길동 버들공원 입구에 봄향기 물씬 풍기는 나무심기 행사를 가져 지역주민과 둘레길 이용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일조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는 지역 출신 도․시의원과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하여 9개 자생단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하여 범박동 순환마을 둘레길의 옥길들길 입구에 총 1,193주(철쭉 500주, 자산홍 500주, 라일락 150주, 왕 벚꽃 43주)를 식재했다.

▲ 부천시 범박동에서 진행된 나무심기 행사

범박동 순환마을 둘레길은 2018년 주민참여 예산 8천만 원을 확보하여 3개 코스 6㎞를 조성하여 지역주민이 자주 이용하고 사랑 받는 둘레길이다.

이날 지역주민들은 잡풀과 칡넝쿨 등을 제거하고 시 관련부서의 적극적인 지원과 단체원들의 열정적인 협동심으로 황량했던 지대는 화사한 나무들로 금세 채워졌고 참가한 단체원들의 마음도 공동체 의식과 활기로 가득 채워졌다.

▲ 부천시 범박동에서 진행된 나무심기 행사

지역주민 정정숙 씨는 “그동안 잡풀이 무성하여 매년 시에 민원을 제기하여 풀을 깎는 정도에 그쳤는데 꽃나무를 심어주어 내년부터는 아름다운 봄꽃을 볼 수 있어 벌써부터 설렌다”고 말했다.

조정남 범박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마을을 위해 모두가 공동체 의식을 갖고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 부천시 범박동에서 진행된 나무심기 행사

이어 신효동 범박동장은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한 단체원과 주민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둘레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며, “단순히 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단체별로 관리구역을 지정해 시민들이 봄이 오면 계속적으로 아름다운 꽃나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가꿔 범박산 둘레길이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범박동, 032-625-6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