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유난히 길고 폭설도 자주 내릴 거라고 기상당국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시 소사구는 신속한 제설을 위해 충분한 인력과 자재를 확보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제설대비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소사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적설량에 따른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소사구는 제설 취약지역인 하우로 600m 구간에 친환경 원격제어 방재시스템인 자동염수분사기 시설을 설치하고 염화칼슘 720t, 친환경 제설제 180t, 소금 160t 등 제설자재를 확보했다. 아울러 다목적 제설차와 염화칼슘 살포기 등 구가 보유한 49대의 제설장비와 덤프트럭의 정비를 마치고 동장, 제설담당자, 자율방재단원 등을 대상으로 설해종합대책 교육과 제설장비 작동 시연회를 가졌다.

아울러 기상상태에 따라 3단계의 제설대책을 마련했다. 1단계는 강설확률 60% 이상 시로 제설작업과 상황보고체계를 가동한다. 2단계는 대설주의보 발령되는 상황으로 비상근무실시와 취약구간에 장비와 인력을 배치하고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3단계인 대설경보 발령 시에는 2단계에 이은 상황을 계속 유지하고 지역별로 부족장비와 자재를 파악해 즉시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소사구 김홍배 구청장은“폭설에는 초동대처가 가장 중요하다”며“철저한 준비를 통해 한 발 앞선 제설작업으로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주민들이 제설작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안내전단을 제작해 관내 단독주택, 상가 등 제설취약지에 배포하고, SNS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소사구 건설과 토목팀 032-625-6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