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부천시협의회(회장 김진오)는 지난 29일 오전 10시부터 각 동 자연보호위원회 지도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천시 원미구 원미산 내 자연보호동산(약7천300㎡)에 편백나무 230그루를 심었다.

이어서 둘레길 정화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같은 날 진행된 원미구 식목행사에도 동참해 편백나무 450그루를 추가로 심었다.

▲ 원미산에 편백나무를 심고 있다

편백나무는 요즘 시대적 화두인 힐링(healing)을 대표하는 나무다. 이 나무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편백향이 우리 몸에서 나쁜 기운을 없애 스트레스 완화, 아토피 치유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지난해 부천시 자연보호부천시협의회는 원미산에 편백나무 70그루를 식재하면서 편백나무 숲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자연보호부천시협의회 김진오 회장은 “지난해 70주로 시작한 편백나무가 현재까지는 무탈하게 잘 자란다.”며 “편백나무가 잘 자라서 숲으로 우거지면 부천 시민들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