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7일에 방문한 소사시민학습원에는 지난 3월 6일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진행되는, 배우 강석우를 주인공으로 한 ‘세 남자의 친절한 콘서트’ 배너와 더불어 포스터가 가득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부천인생학교’의 개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특강이다.

▲ 소사시민학습원 모습.

부천인생학교는 은퇴 후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해 필요한 평생학습과 지역 연계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천시가 기획하고 관내 가톨릭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부천대학교, 유한대학교가 공간과 시설을 공유한다. 지난해에 6천여 명이 참여해 의미 있는 성취를 경험했다. 올해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음식과 안티에이징’, ‘펫아로마 케어사’ 등 새롭게 선보이는 강좌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 부천인생학교 팸플릿에 소개된 강좌 목록.

총 27개 과정으로 운영되는 부천인생학교는 4월부터 10월까지 주1회, 총 25회 이내로 진행되며 11월 6일 합동 졸업식으로 마무리한다. 각 과정별로 교육 시간이 조금씩 다르지만 오전 강좌가 4개, 오후 강좌가 1개이고 나머지 22개 과정은 모두 저녁 강좌이다. 이는 현재 일을 하는 이들의 은퇴 후 인생 설계에 도움이 될 만한 평생 교육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원에 제한은 없다. 거주지 또는 직장 소재지가 부천인 중장년과 경력단절여성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한다.

▲ 부천인생학교 홈페이지에 제시된 부천인생학교 소개.

1차 접수는 3월 15일(금)까지이지만 정원 미달 강좌는 이후에도 가능하다. 부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s://learning.bucheon.go.kr)에서 서식을 다운해 작성한 후 이메일(sehen7@citizen.seoul.kr)이나 송내어울마당 2층에 자리한 소사시민학습원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100세 시대의 지혜로운 대비 중 하나가 바로 ‘배움’이다. 여러 분야의 다양한 과정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부천인생학교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자격증 취득과 특정 분야 전문성도 갖추는 보람도 느끼고 함께하는 이들과의 교류로 삶의 큰 활력도 누릴 것이다.

소사시민학습원 625-8476

https://www.부천인생학교.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