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는 평균수명이 꾸준히 증가하여 ‘100세 시대’가 되었다. 우스갯소리로 ‘9988234’라는,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 일 아프고 죽고 싶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이다. 장수(長壽)를 좋아할 수만은 없는 이유는 무엇보다 노화에 따른 건강 악화이다. 건강은 현대인 모두의 관심사이다. 누구나 건강관리의 중요성은 알지만 확고한 의지가 아니라면 일상에서의 실천이 쉽지 않다.

▲ 복사골스포츠센터 전경

전철역 등 사람이 많은 곳을 다닐 때면 피트니스나 필라테스 등의 광고 전단을 받게 된다. 이때 한두 번쯤은 ‘나도 등록해서 운동 좀 해볼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영리 목적의 일반 헬스장이나 운동 프로그램은 가격 할인을 무기로 장기 등록을 권한다. 그렇지만 막상 등록을 하더라도 바쁜 일상 가운데 지속하기가 어려워 후회할 때가 많다.

▲ 복사골스포츠센터 이용 안내 배너 및 요금 알림표와 사물함 모습

부천시 곳곳에 1개월 단위 회원제 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일일 이용권으로 운동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많다. 복사골스포츠센터(장말로 107, 상1동)와 오정레포츠센터(상오정로 169, 오정동), 소사국민센터(소사로 108, 소사본3동) 모두 헬스장과 수영장 일일 입장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헬스장 2천 6백원, 수영장 3천 5백원(성인)으로 동일하다. 헬스장 이용 시 실내 운동화와 운동복을 지참해야 한다.

▲ 오정레포츠센터 전경과 헬스장 모습.

부천체육관(석촌로 293, 중4동)과 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소사로 482, 춘의동)에서는 헬스장과 탁구장 일일 입장이 가능하다. 헬스장 이용 요금은 2천 6백원으로 다른 곳과 같다. 탁구장은 1천 5백원이며 1회 2시간 이용이다. 또한 배드민턴전용체육관(은성로 2번길 6, 소사본동)에서도 배드민턴 개인 레슨 및 일일 입장이 가능하다. 1회 2시간 이용에 1천 5백 원이다.

▲ 오정레포츠센터 내 수영장 모습.

야외에서 하는 운동도 유익하지만 요즘처럼 미세먼지로 바깥 활동이 어려운 때에는 실내운동이 더욱 매력 있다. 가까운 체육시설에서 수영, 헬스, 탁구, 배드민턴 등으로 건강관리도 하고 일상의 활력도 누려보자. 자세한 사항은 ‘부천도시공사(http://www.best.or.kr/)’ 인터넷 페이지의 ‘체육시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