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지난 24일 참다솔어린이집(원장 장희숙) 아기 산타 42명은 저금통에 직접 모은 성금을 어려운 친구들과 나누고 싶다며 원미2동 복지협의체에 전달했다.

산타 모자를 쓰고 빨간 망토를 걸친 산타로 깜짝 변신한 어린이들이 저금통과 라면을 가지고 부천시 원미2동을 방문해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들과 직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 원미2동을 방문한 참다솔어린이집 아기 산타들이 직접 모은 저금통을 기부하고 있다.

장희숙 원장은 “우리 어린이집 아이들이 착한 일을 해서 받은 용돈을 저금해서 모았다. 어린 시절부터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참여한다는 것이 소중한 경험이고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원미2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써 달라”고 말했다.

이수용 원미2동장은 “우리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여 의미 있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점용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 원미2동 복지협의체는 아기 산타들이 가지고 온 저금통을 2019년 복지협의체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원미2동, 032-625-5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