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2월 5일 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2018 마을공동체 활동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마을공동체 활동을 펼친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주민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부천시 마을공동체 활동성과 발표회

‘부천시입양가족자조모임’ 등 9개 공동체 대표들이 활동사례를 발표하고 ‘부천통통’ 등 42개 공동체가 전시회를 진행해 행사에 참여한 마을활동가 및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제2의 인생을 행복하게, 의미 있게 보내자는 뜻으로 60세부터 80세까지 어르신들이 만든 연극동아리 ‘시나브로’는 ‘놀부전’을 각색한 해학극 ‘저승에 다녀온 놀부’를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 부천시 마을공동체 활동성과 발표회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부천통통’과‘부천시입양가족자조모임’이 우수상을, ‘청사진’과 ‘콩시루’가 마을참여상을, ‘꿈꾸는 나무’와 ‘인성나무’가 마을아이디어상을, ‘소통문화교육협회’와 ‘희망랩’이 마을활동가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 해 동안 마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한 이경미 외 7명의 활동가들이 마을공동체 활성화 유공 시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부천시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는 총 94개 사업이 추진됐다. 교육, 문화, 마을미디어, 환경 및 시설개선 등 다양한 마을공동체사업이 추진됐으며 청소년과 청년사업을 추가하는 등 활동대상이 확대돼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큰 성장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 부천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유공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환식 도시재생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이번 사례발표회에서 공유된 주민의견과 아이디어 또한 적극 검토해 내년 사업 선정과 지원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오는 21일 각 부서별로 추진하는 내년도 주민지원사업에 대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팀 032-625-3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