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가 수학능력평가시험이 끝나고 연말연시가 다가옴에 따라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탈선 예방활동에 나섰다.

수능일인 지난 7일 동 청소년선도위원과 공무원 등 100여명은 부천역 등 5개 전철역 주변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부하고 늦은 밤 배회하는 청소년을 귀가조치 했다. 특히 노숙이나 음주, 흡연 등의 탈선이 우려되는 인적이 드문 공터나 주택가 뒷골목, 놀이터 등에 대한 집중 순찰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또 수능시험 후 심리적 해방감에 들뜬 청소년의 출입이 예상되는 찜질방, PC방이나 노래연습장 등을 방문해 홍보물을 나눠주며 청소년 보호와 법질서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소사구 사회복지과 최진규 과장은 “청소년 탈선을 조장하는 유해매체와 신종업소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사구는 12월 31일까지 민·관합동으로 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연말연시 청소년 선도 및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소사구 사회복지과 032-625-6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