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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아빠가 요리사~!"건강가정지원센터, 아빠와 함께 하는 요리 프로그램 인기
정선주 시민기자(복사골)  |  wjd711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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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2  16: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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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국수 만들기 전 요리 방법과 시범에 열중하는 아빠와 자녀들  
▲ 칼국수 만들기 전 요리 방법과 시범에 열중하는 아빠와 자녀들
“에이~ 망쳤어, 아빠가 잘못해서 칼국수가 이상하게 돼버렸어” “아빠도 처음 하니깐 그렇지. 그리고 망친 거 아니야. 이대로 끓이면 맛있을 거야” 부자간 수타 칼국수를 두고 벌어지는 티격태격이다. 말이 티격태격이지 웃음 가득 머금은 즐거운 요리 현장이다. 지난 29일 ‘우리 아빠는 요리사'라는 프로그램이 송내 뚜레본 요리제과학원에서 이루어졌다. 아빠와 아이 34명의 참여자가 직접 밀가루를 반죽해서 밀고 칼국수를 만들어 저녁식사까지 하고 간다.

대한민국의 아빠는 바쁘다. 우리나라에서 바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하겠지만 특히 가정에서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아빠는 더욱 더 바쁘다. 더구나 아이가 초등학생 정도이면 사회적 위치와 조직 내에서의 아빠의 위치도 많은 일과 업무를 감당해야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런 바쁜 아빠들을 위해 아이들과 요리를 하며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우리 아빠는 요리사’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요리를 하면서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도 하고 협동도 하고 같이 만든 요리도 먹으면서 평소에 누리지 못해던 특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신청자가 많아 대기인원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이다. 감기로 몸에 열이 나는 한 초등학생은 해열제까지 먹고 요리 시간에 참가했다. 부모님의 만류에도 지난 시간에 아빠랑 같이했던 요리 시간이 너무 좋아서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27일 찜닭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29일 칼국수에 이어 12월 4일 잡채, 12월 6일 궁중떡볶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 실제로수타 칼국수를 만드는 모습  
▲ 실제로수타 칼국수를 만드는 모습
“엄마랑은 요리해 봤는데 아빠랑은 처음이에요. 칼국수 미는 게 재미있고요, 아빠랑 이런 걸 하는 게 신기해요. 근데 아빠가 다른 아빠들보다 잘 못 해요(웃음)”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이준우(상동초 2) 군의 소감이다. 요리를 해 본 경험이 있는 몇 명의 아빠들은 요리사 선생님의 설명과 시범에 자연스럽게 따라가며 아이들과 요리 과정을 분담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아빠들은 더 많은 부분을 아이들과 의논하며 천천히 요리를 진행한다. 그러나 조금 빠르든 조금 느리든 중요해 보이지는 않는다. 요리에 참여한 아빠와 자녀들의 표정이 그것을 말해준다.

한국 사회의 최대 화두 중의 하나는 한 자릿수를 넘지 못하는 출산율일 것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9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9월 출생아는 1년 전보다 4천명(13.3%)이나 감소했고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합계출산율은 0.95명으로 나타났다. 이런 출산율 저하에는 독박 육아와 사교육의 부담이 고스란히 깔려있다. 여성이 주체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육아 현실, 공교육으로 해결되지 않는 높은 사교육비의 문제는 여성들로 하여금 출산의 부담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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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혼자서 키우는 것이 아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주위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한다. 한 마을까지 필요한데 아빠의 역할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아이들은 그저 자라지 않는다. 부모의 등을 보고 자라고 부모와 경험을 자양분 삼아 자란다. 아빠도 육아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 잡고 그 몫을 감당하고 감당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의 확립이 필요할 때이다.

한편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가족문제를 예방하고 더 나은 가족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가족 교육, 가족 상담 등을 운영하고, 아이돌봄지원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도당별 나눔터, 책마루 나눔터, 송내별 나눔터 등의 육아나눔터에서 아이들과 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상시 진행하고 있다.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326-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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